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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석 시 ‘세상은 기억하리라’, 윤복희 노랫말 됐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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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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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함안 출신 강원석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에 실린 詩 ‘세상은 기억하리라’가 ‘여러분’, ‘왜 돌아보오’ 등 주옥 같은 노래로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가수 윤복희의 노랫말이 됐다.

인기 작곡가 ‘알고보니 혼수상태’와 함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이 곡은 대한적십자사와 자원봉사원을 위한 헌정곡으로 코로나 등 재난현장의 자원봉사원들과 의료진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의미를 담아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고, 수익금의 일부는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사업비로 사용된다.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원 헌정곡 ‘세상은 기억하리라’ 제작에 참여한 시인 강원석(왼쪽부터), 가수 윤복희, 작곡가 김경범·김지환.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원 헌정곡 ‘세상은 기억하리라’ 제작에 참여한 시인 강원석(왼쪽부터), 가수 윤복희, 작곡가 김경범·김지환.

‘밤하늘을 비추는 별 중에 가장 빛나는 별/사람들은 그 별을 보면서 찬란하고 거룩한 꿈을 꾼다/작은 꽃들이 피어서 향기로운 꽃밭을 만들 듯/따뜻한 손길이 모여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니/그대/어둠을 다독이는 한 줄기 빛이 되리라/하늘이여/햇살 닮은 사랑을 단비 같은 축복을 내려 주소서/그대가 흘리는 땀방울은 장대한 강물이 될 테니/바다보다 넓은 그 큰 사랑을 세상은 기억하리라’ -(‘세상은 기억하리라’ 전문).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홍보대사이기도 한 강원석 시인은 “올해 초 적십자사로부터 각종 재난현장에서 수고하는 자원봉사원들을 격려하는 노래를 제작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받고 시를 썼다. 평소 가치 있는 일에 뜻을 함께하던 김경범, 김지환 작곡가가 흔쾌히 재능을 기부해 좋은 곡이 탄생됐다. 거기다 오랫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윤복희 선생님이 노래하게 돼 의미가 더욱 깊어졌다. 코로나19 등으로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된다면 기쁘겠다.”고 전했다.

함안에서 태어난 강원석 시인은 마산 교방초·창원중·창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정치학과 행정학, 법학을 공부한 법학박사로 20여년간 국회와 청와대, 행정안전부 등에서 일했다. 대표 시집 ‘너에게 꽃이다’를 비롯해 모두 6권의 시집을 출간했으며, 그의 시는 가수 변진섭(별이 된 너, 사랑의 왈츠, 두드림)과 태진아(농부의 노래), 추가열(햇살, 빗속의 추억, 나의 친구야) 등이 노래로 발표하기도 했다.

김종민 기자 jm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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