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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경남 주요 공연 (1) 경남문화예술회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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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21
내용
  • 코로나19로 문화예술계가 얼어붙었지만 도내 문화예술단체와 공연장들은 새해 또다시 희망을 품고 조심스레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도내 주요 단체와 공연장들이 내놓은 라인업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그 수가 다소 줄었지만, 어려운 시기인 만큼 도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수준 높은 작품으로 알차게 구성했다.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은 올해 상반기 도립극단 공연을 비롯해 발레와 클래식, 콘서트,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기획 공연을 준비했다.

    2021년 상반기 시즌 기획 공연 첫 포문은 4월 16~17일 유니버설발레단의 돈키호테가 연다.

    오는 4월 무대에 오를 발레 ‘돈키호테’의 한 장면./유니버설발레단/
    오는 4월 무대에 오를 발레 ‘돈키호테’의 한 장면./유니버설발레단/

    스페인의 열정을 그대로 맛볼 수 있는 발레 돈키호테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극작가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 라 만차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시종일관 발랄하고 유쾌한 분위기의 희극 발레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150년 넘게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공연이다.

    특히 낭만과 열정이 녹아 있는 무대와 의상, 유머 넘치는 발레마임과 빠른 이야기 전개, 개성 강한 캐릭터, 화려한 스페인 춤의 향연이 흡입력을 높인다.

    경남도립극단의 정기공연도 만날 수 있다. 경남 청소년 대상 ‘시놉시스 공모전’에 당선된 두 편의 시놉시스 ‘다시 찾은 청춘에게’(강미지 김해여고), ‘키위는 하늘에서 날개짓을 한다’(유채은 경일여고)가 4월 중 옴니버스 연극으로 찾아 온다. 최원종 작가가 청소년들의 이야기에 날개를 달아줬다.

    또 경남도립극단 상근 단원들의 앙상블과 박장렬 예술감독의 연출과 만나 수준 높은 연극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월에는 순수한 하모니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포르테 디 콰트로’의 공연을 준비했다. JTBC ‘팬텀싱어’의 초대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는 뮤지컬 배우 고훈정, 테너 김현수, 베이스 손태진, 테너 이벼리가 멤버로 단단한 하모니로 진한 감동을 전달하는 팀이다.

    포르테 디 콰트로.
    포르테 디 콰트로.

    2017년 팀 결성과 동시에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 레이블인 데카(DECCA Records)를 통해 지금까지 4장의 음반을 발매했다. 이번 공연은 목소리와 어쿠스틱 악기만으로 선보이는 콘서트로 목소리와 악기가 편안하게 조화돼 관객들에게 레전드 공연으로 손꼽힌다.

    6월에는 국립민속국악원의 ‘작은창극 심청-꿈엔들 잊힐리야’가 찾아온다. 정통 창극의 구조에서 탈피해 색다른 볼거리로 가득 채웠다. 판소리의 기본 구조인 1인 다역을 부각하고, 춤을 통해 풍부한 감정을 전달하며, 함축적이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무대 구성으로 희노애락을 마음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첫 공연은 4월 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

    낭만적 무대와 의상·스페인 춤의 향연


    클라라 주미 강·김선욱 리사이틀 주목

    세계적 음악가 2명의 국내 첫 듀오 무대


    팬텀싱어 초대 우승 ‘포르테 디 콰트로’

    목소리·어쿠스틱 악기 어우러진 환상무대


    국립민속국악원은 1992년 3월 소리의 고장, 남원 지리산 자락에 개원한 후, ‘국민의 삶과 함께하는 국악’을 목표로 민속음악의 보존·전승을 위해 힘쓰고 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 김선욱&클라라 주미 강 듀오 리사이틀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이들은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10곡 전곡을 3일에 걸쳐 연주할 예정이다.

    김선욱과 클라라 주미 강은 탄탄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유럽 등지에서 주기적으로 함께 실내악을 연주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듀오 무대다.

    피아니스트 김선욱.
    피아니스트 김선욱.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1798년에서 1812년 사이에 작곡된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는 두 악기의 역할이 이전보다 동등해지면서, 두 연주자가 긴밀하게 호흡하는 특징이 강조된 바이올린-피아노 대표 듀오 레퍼토리다.

    이 밖에 진주 공연단체들의 신년 연주회도 연초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19일 오후 7시 30분에는 진주시민과 함께하는 2021년 진주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가 대공연장에서, 오는 2월 4일에는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제66회 정기연주회, 3월 6일에는 제20회 진주유스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예정돼 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공연이 비대면 또는 취소될 수 있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강동옥 관장은 “올해도 다양한 기획 공연과 전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드리겠다”며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더 예술 속으로, 더 도민 속으로 힘차게 달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문화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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