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 VOD 서비스
온라인 공연 대안 마련 노력
소냐ㆍ‘놀아도 돼’ 무대 감상
변화되는 시대에 맞춰 공연장의 현장감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생중계 공연이 늘어가고 있다.
이에, 창원문화재단 3ㆍ15아트센터는 시간ㆍ공간적 제약 없이 다시 보기로 슬기로운 공연 생활을 즐길 기회를 가지고 왔다.
창원문화재단의 ‘수요콘서트’는 매년 10회 정기공연으로 편성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3월 봄맞이 뮤지컬갈라 특집 공연을 5월까지 순연, 뮤지컬 배우 소냐의 공연을 랜선특집으로 테마를 변경해 무관중 생중계로 송출했다. 이후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3ㆍ15아트센터의 휴관과 재개관이 불가피해지면서 12월 수요 콘서트 ‘놀아도 돼’도 무관중 생중계 공연으로 대체됐다.
많은 고비가 있었던 무관중 공연에도 관심을 둔 관람객들을 위해 창원문화재단 3ㆍ15아트센터에서는 색다른 무대를 준비했다.
이번 VOD 서비스는 온라인 송출을 고려한 음향, 객석 현장에서 보는 화려ㆍ변화무쌍한 조명보다 안정감 있는 조도ㆍ채도 등 따스한 컬러를 유지했고, 뮤지컬 갈라공연의 경우 댄서블한 연출이 담기도록 지미집을 사용했다.
이어 밴드공연의 경우 적절히 리드미컬한 돌리캠을 활용했다. 기획단계에서부터 영상 구성 음향과 조명 디자인에 무대 스탭팀이 협심해 준비한 기술적인 완성도에 주력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모든 이들의 노력이 묻어있는 공연은 네이버TV를 통해 공연실황의 하이라이트를 편집한 무료 VOD로 다시 보기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검색창에 ‘네이버 공연 다시 보기’를 검색하면 모바일과 PC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시청할 수 있다.
창원문화재단 관계자는 “무대에 휴대용 태블릿을 준비했고, 출연진이 공연의 중간마다 실시간 온라인 댓글 창을 통해 관람객과 소통하면서 점차 편안하게 공연을 이끌어갔다”며 “공연장의 현장감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게 생중계 공연의 장점인 셈이다”고 전했다.
또 “2021년 일부 기획공연도 상황에 따라 온라인중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향후 계획에 대해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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