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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림~상동 테마임도 코로나 시대 ‘각광’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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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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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13
내용


생림면 도요리와 상동면 여차리를 잇는 테마형 임도를 따라 이팝나무가 식재돼 있다.
생림면 도요리와 상동면 여차리를 잇는 테마형 임도를 따라 이팝나무가 식재돼 있다.

수려한 낙동강 경관 한눈에

1500그루 이팝나무 ‘봄 기대’

250리 환상형 자전거길 완성



김해 생림ㆍ상동면을 잇는 수려한 낙동강 풍경을 바라보며 산악자전거, 마라톤 등 레포츠를 즐기는 테마형 임도가 코로나 시대를 맞아 주목받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7월 국ㆍ도비 10억 3600만 원을 포함한 18억 7500만 원을 들여 해당 임도를 조성했다.

이어 같은 해 도비 2억 원을 추가 확보해 전망대, 데크, 쉼터 같은 편의시설을 대폭 보강했다.

이 길은 생림면 도요리와 상동면 여차리 낙동강 기슭 3.72㎞를 연결한다.

낙동강에 접한 높은 산기슭을 따라 폭 4m의 길이 이어져 낙동강의 경관을 만끽할 수 있고 길 중간에 생림 무척산에 닿는 등산로가 나 있다.

이 길을 따라 강쪽으로 1500여 그루의 이팝나무가 식재돼 있다. 아직 어린 나무이긴 하지만 다가올 봄을 더 기대하게 한다.

또 강쪽 낭떠러지 마감을 일부는 가드레일로 했지만 일부는 식생블록으로, 또 일부는 나무 울타리로 만들어 때로는 산성길을 걷는 듯한, 때로는 목장길을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도 재미있다.

김해와 이웃한 밀양, 양산 사이를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와 쉬어갈 수 있는 정자와 벤치, 평상, 자전거 거치대도 갖춰져 있어 편리하다.

이 길이 조성되면서 경북에서 이어지는 낙동강자전거길 단절 구간이 없어졌다.

또 김해~부산(을숙도)을 돌아 강 반대편 양산(원동)~밀양(삼랑진)을 거쳐 다시 김해로 회귀하는 250리(100㎞) 환상형(순환) 낙동강자전거길이 완성돼 이들 지역 자전거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환상형 낙동강자전거길은 5시간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생림~상동 테마임도는 비탈면이 급한데다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등 여러 여건상 차량 통행은 할 수 없다.

상동 방면에서 걷는 경우 콘크리트 경사면을 10분 정도 올라가면 생림 도요까지 편안한 길이 이어진다. 반대로 생림 방면에서 출발하면 평지에 가까운 약간의 경사진 길이 이어진다고 보면 된다. 걸어서 편도 1시간, 왕복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시 관계자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시민들에게 더 나은 길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예산이 확보 되는대로 이 구간에 대한 추가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지역의 훌륭한 자연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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