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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오현숙 작가, 러시아에 한국의 미 알린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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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내용

박미영·오현숙 작가, 러시아에 한국의 미 알린다

창원시·러시아 야쿠츠크시 자매 결연 기념 교류전
10일부터 44일간 러시아서 한국화·민화작품 선봬


  • 박미영·오현숙 작가가 러시아에 한국화와 민화의 아름다움을 알린다.

    클라우드 예술단이 주최한 이번 전시는 창원시와 러시아 사하공화국 야쿠츠크시 자매 결연을 기념해 마련됐다. 클라우드 예술단은 서용범 단장을 주축으로 2016년 창원서 창립된 예술단체로, 합창단을 비롯한 문화예술인 50여명이 소속돼 있다.

    박미영 作 산
    박미영 作 ‘산’
    박미영 作 실례합니다
    박미영 作 ‘실례합니다’
    박미영 作 일월
    박미영 作 ‘일월’
    박미영 作 흔적
    박미영 作 ‘흔적’

    두 작가의 작품은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음악원 전시관(11월 10~14일)과 세르겔야흐스키 아그니홀 전시관(11월 18일~12월 30일)서 두 차례 소개된다. 박미영 작가는 중첩되는 선, 먹과 오방색의 농담(濃淡)이 채워진 산을 주제로 한 한국화를 선보인다. 오현숙 작가는 생활용품(조각보·베갯모·문방사우)과 자연(해·달·동식물)을 소재로 활용, 조상들의 미의식이 반영된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했다.

    오현숙 作 모란원앙도
    오현숙 作 ‘모란원앙도’
    오현숙 作 연화도
    오현숙 作 ‘연화도’
    오현숙 作 일월부상도
    오현숙 作 ‘일월부상도’
    오현숙 作 문자보자기
    오현숙 作 ‘문자보자기’

    전시 기간 러시아 오케스트라와 지역 예술인들의 협연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음악원(10·14일)과 야쿠츠크 가가린 콘서트홀(18·19일)서 진행된다.

    서용범 단장은 “러시아 백야축제에 맞춰 6월 행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로 연기됐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러시아 간 문화교류가 물꼬를 텄으면 한다”고 전했다.

    주재옥 기자 jjo5480@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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