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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식 경남미술협회장, 3년 만에 ‘전시장 나들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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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88
내용

천원식 경남미술협회장, 3년 만에 ‘전시장 나들이’

10~16일 롯데백화점 마산점 더 갤러리
바다 소라·호박 모티브 조각품 선보여


  • 경남미술협회 천원식 회장이 3년 만에 열두 번째 개인전을 연다.

    천 회장은 “회장직을 맡으면서, 나를 둘러싸고 있는 우주 만물의 존재에 감사함을 느꼈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을 탐구하면서, 자연의 조형 세계를 창작 모티브로 삼게 됐다. 섬에서 태어나 육지생활을 하고 있는 현재 나의 이야기”라고 전시 취지를 설명했다.

    천원식 作
    천원식 作
    천원식 作
    천원식 作

    전시 주제는 ‘천상의 선물 : 내 안의 너’다. 바다 소라의 내부 구조·형태를 나무 이미지와 결합해 작품에 녹여냈다. 이 뿐만 아니다. 복을 상징하는 호박을 새로운 형상으로 재해석했다. 재료는 물성이 가지는 특성과 기법을 활용하기 위해 두 가지를 섞어 썼다. 그간 활용된 재료는 점토, F.R.P(마네킹·선박 사용되는 플라스틱), 브론즈, 석재, 오브제(민속품·자연석·나무뿌리). 이번엔 스테인레스 스틸에 예술의 옷을 입혔다.

    천 회장은 “스테인레스 스틸의 가공된 깔끔한 이미지가 나와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쉽게 변색되지 않아 조각 재료로도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작품 틀은 3D 작업을 비롯한 레이즈 가공·알곤 용접을 거쳐 제작됐다. 여기에 스테인레스 스틸과 석재를 석재본드로 붙여 완성했다.

    천원식 作
    천원식 作
    천원식 作
    천원식 作

    천 회장은 12월이면 임기가 끝난다. 남은 기간 11월 15일 개장하는 미술주식시장 ‘아트스탁’이 지역 예술인들의 미술품 판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그는 “항상 ‘조각가가 천직’이라는 소명을 갖고 있다. 앞으로도 내면에 집중한 조각품을 창작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리고 “작품을 해석하는 건 관람자의 몫”이라면서 “관객들이 공간감·덩어리감·색상이 보여주는 경계를 넘어 작품을 감상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11월 10~16일 롯데백화점 마산점 더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재옥 기자 jjo5480@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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