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미술관 30일까지 약천 김길수 서예전

사천문화재단이 삼천포대교공원 내 사천미술관에서 30일까지 사천시 출향작가 기획전인 '약천 김길수 서예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길수(61) 작가가 다양한 필체로 쓴 한학과 사천의 사적·시·격언 등 50여 점의 서예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김 작가는 사천시 곤양면에서 나고 자랐으며 남북코리아 미술교류협의회 사무총장을 지내는 등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미술대전 한문 예서, 행초서 입선, 한국서예대전 한문 전서 입선, 한국서예전람회 행초서 해서 입선 등 수상 경력이 있다.

전국 공모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선정 작가에게 전시 지원금 300만 원과 사천미술관 전시공간 제공,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해준다. 무료 관람.

강의태 사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로 3년째 맞는 출향작가 기획전은 지역 출신 작가를 재조명하고 발굴할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출향 작가에게 지속적인 전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