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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 개막] 육지·섬 잇는 예술제, 통영 물들인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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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1
조회수
227
내용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 개막] 육지·섬 잇는 예술제, 통영 물들인다

한산도·사량도·연화도 등 섬 활용
폐조선소 옛 신아SB, 문화공간 꾸며
52일간 음악·미디어아트·전시 선봬

  • 기사입력 : 2022-03-20 21:05:56
  •   
  •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가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8일까지 52일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개막식은 지난 18일 주제관으로 사용될 통영 조선업의 상징이었던 옛 신아SB 조선소 건물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동원중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더샵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트리엔날레의 성공을 기원하는 남해안별신굿과 국악 그룹 억스(AUX)의 개막 축하 공연이 이어졌고 개막식 이후에는 통영국제트리엔날레 국제 커미셔너 다니엘 카펠리앙의 안내로 주제전을 관람했다.

    지난 18일 통영시 도남동 주제관에서 열린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 개막식에서 참석 내빈들이 개막을 알리는 축포 버튼을 누르고 있다./통영국제트리엔날레 추진단/
    지난 18일 통영시 도남동 주제관에서 열린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 개막식에서 참석 내빈들이 개막을 알리는 축포 버튼을 누르고 있다./통영국제트리엔날레 추진단/

    ‘통영; 섬·바람(THE SEA, THE SEEDS)’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트리엔날레에서는 미술, 음악,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작품이 선보인다. 이 기간 통영 시내와 한산도, 사량도, 연화도 등 통영 곳곳에서 다양한 전시가 펼쳐져 통영시 전체가 하나의 미술관으로 꾸며진다.

    전시를 위한 별도 공간을 새로 짓지 않고 옛 신아SB조선소 등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한 것도 이번 통영국제트리엔날레의 특징이다.

    전시는 주제전과 기획전, 섬연계전, 지역연계전 등으로 구성된다.

    주제전 ‘테이크 유어 타임(TAKE YOUR TIME)’은 현대 사회의 위기 속에서 시간의 영구성과 비영구성을 고찰하는 전시다. 13개국 38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지난 2월 서울에서 사전전시를 진행한 공예 특별전 ‘수작수작(手作秀作)’도 통영국제트리엔날레 기간 동안 통영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전혁림 특별전 ‘바다·그 영원한 빛’에서는 피카소의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전혁림 작가와 전혁림 미술상을 받은 중견작가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통영옻칠미술관에서 열리는 옻칠 특별전 ‘통영 옻칠거장 김성수를 만나다’에서는 김성수 작가와 현대 옻칠회화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사량도 ‘하나의 마음 공명 프로젝트’ 전시.
    사량도 ‘하나의 마음 공명 프로젝트’ 전시.

    이 기간 한산도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를 기반으로 융복합 미디어아트 작품 전시가 열리며, 사량도에서는 바다와 생태, 환경을 주제로 사량도 주민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관람할 수 있다. 연화도에서는 선화 작품과 섬유공예, 도예공예 작품이 어우러져 서방정토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또한, 통영의 예술가들과 주민들이 함께 통영지역 곳곳을 예술공간으로 구현하는 지역연계전도 열린다. 찾아가는 예술섬 프로젝트, 통영골목트리엔날레, 플리마켓&거리예술페스티벌을 통해 관람객들은 오래된 골목과 카페 등 일상의 공간에서 예술을 만날 수 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통영은 자랑스러운 삼도수군통제영의 역사와 수많은 대표 예술인을 배출한 예술적 자산을 갖고 있는 도시”라며 “과거와 현대 예술을 한데 엮은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를 통해 통영이 국제적 예술도시의 반열에 올라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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