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 제목
-
문신 상상의 세계 엿본다' 삶과 예술의 여정-문신 드로잉 전'…오늘부터 창원시립문신미술관에서
- 작성일
- 2012.03.01
- 첨부파일0
- 추천수
- 0
- 조회수
- 1329
삶과 예술의 여정-문신 드로잉 전'…오늘부터 창원시립문신미술관에서
열여섯 살 때까지 스페인의 모든 콩쿠르를 휩쓸었던 파블로 피카소. 그가 말했다. "나는 결코 어린아이다운 데생을 하지 않았다. 난 12살에 이미 라파엘로처럼 그림을 그렸다."
열네 살 한 소년은 피카소가 그린 인물 데생을 보고 현대미술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그리고 드로잉에 집중했다. 그 소년은 조각가 문신이다.
작품의 뼈대이자 기하학적 조각이 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드로잉.
1989년 그린 조각설계드로잉
문신이 그린 드로잉은 어떤 모습일까. 28일부터 창원시립문신미술관서 '삶과 예술의 여정-문신 드로잉'전이 열린다.
문신이 그린 드로잉은 총 5000여 점. 이중 2235점만이 문신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90점 중 65점은 관람객에게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끈다.이번 전시에는 문신의 초기 구상드로잉에서부터 조각을 위한 드로잉, 드로잉을 위한 드로잉, 채화를 비롯한 선묘 드로잉, 미술관 건축을 위한 구상·설계 드로잉 등 총 90점을 만나 볼 수 있다.
"단순한 재료로 표현된 드로잉은 삶의 경험과 상상, 아이디어 등을 담은 창작의 시작이자 과정, 종결지점이다. 문신에게 드로잉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이자, 생명에 대한 예찬, 작품세계와 미술관에 대한 꿈을 실현해주는 매개체다"고 박효진 학예연구사는 말했다.
오는 5월 18일까지 열리는 전시에서는 문신의 드로잉뿐만 아니라 조각 작품 10점도 만나 볼 수 있다. 문의 055-225-7181.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