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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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창원조각비엔날레’가 가고파국화축제가 개막되는 10월 26일부터 11월 25일까지 한 달간 마산합포구 해상공원 돝섬에서 개최된다. ‘꿈꾸는 섬’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조각비엔날레는 국비와 시비 등 16억2000만 원이 투입되며 15명의 국내 작가와 5명의 해외 작가가 참여, 돝섬을 새로운 예술 공간으로 조성해 관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자 예술 교육의 현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인 김봉구 조각가가 위원장, 안동대학교 미술학과 서성록 교수가 총감독을 맡는다. 국내 작가로는 김병호, 김상균, 김영섭, 김주현, 김태수, 김황록, 노준, 서정국, 신치현, 안규철, 안병철, 정명교, 정현, 최태훈, 황영애 등이고, 해외 작가는 제임스 앵거스, 데이비드 브룩스, 미셀 드 브로인, 제임스 홈킨스, 카즈야 모리타 등이 초청됐다. 작가들은 돝섬을 새로운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해 관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기 위한 예술작품 20점을 제작, 영구 전시한다. 특히 국제도시 창원을 상징하는 지구본, 5m 규모의 거대한 계단 구조물, 벽돌을 쌓아 만든 돔형의 쉼터 등이 대표적 전시 작품이다. 마산 돝섬은 1982년 전국 유일의 해상유원지로 개장해 유명세를 떨쳤으나 2009년 말 운영난으로 폐쇄됐다가 현재 해상문화·휴식공간으로 변모 중이다. 서성록 총감독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 바라보기만 하던 예술 작품을 넘어서, 교감과 소통으로 완성되는 시민참여형 작품과 공감각적 작품, 그리고 돝섬의 문화적, 역사적, 지리적 환경을 반영한 장소특정적인 작품들이 주를 이룰 예정”이라며 전시의 방향을 설명했다. 이상목 기자
경남신문 원본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045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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