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택에서 듣는 인문학 강좌

연구공간 파랗게날(대표연구원 이이화)의 ‘고택에서 듣는 인문학 강좌’ 열다섯 번째 강연이 오는 30일 거창향교(거창군 거창읍 가지리 318-4)에서 이장무 전 서울대학교 총장의 ‘벽을 넘는다’란 주제로 열린다.

이장무 전 총장은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학사·석사, 아이오와 주립대학교 공학 박사를 마쳤다. 지금은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전공서 외에 자서전적인 ‘벽을 넘는다-소통과 융합의 리더십’, ‘서울대학교 이장무 총장의 희망 짓기’가 있다. 이 전 총장은 “꿈이 있는 자와 없는 자의 차이는 매우 크다. 꿈은 망망대해를 비추는 등대와 같이 우리 삶에 방향을 제시하고 그 방향으로 전력을 쏟게 하는 열정과 끈기를 주기 때문이다. 우리는 인생에서 항상 벽을 만난다. 그러나 꿈은 벽을 넘게 한다”고 말한다.

거창향교는 거창읍내의 서북쪽 자락에 있으며, 올림픽고속도로 거창나들목에서 3.9km, 17분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