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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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옻칠예술작품전이 창원 대우백화점 8층 갤러리에서 23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통영옻칠미술관과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경남자동차판매(주)가 공동주최하는 것으로 경남메세나협의회가 후원했다.
옻칠공예는 여러 가지 기물이나 장식물에 옻을 입혀 만드는 공예다. 옻은 옻나무의 수액을 정제해 만드는데, 방수·방부·방충·살균 및 항균 작용을 하는 장점이 있다.
전시에선 옻칠공예뿐만 아니라 옻칠회화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옻칠회화의 특징은 옻칠목태(木胎) 캔버스다.
최은란 작 '투영'
옻칠목태 캔버스는 나무판재 위에 옻칠로 베바르기(붓으로 바름), 옻칠하기를 반복해 면을 고르게 마감하는 전통나전칠기 제작 기법으로 만든 것이다. 일반 회화와 달리 유리액자 표구를 할 필요가 없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김성수 통영옻칠미술관 관장을 비롯해 서유승 전 한국미술협회 경남지회장, 최은란, 하정선, 김미옥, 이진숙, 서수향, 최종관, 김설, 최민우 등이다. 보석함, 원반 등 옻칠공예 작품과 통영 항구 등을 그린 옻칠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김성수 관장은 "관람객이 옻칠 작품을 통해 옻칠의 역사와 미학적·재료적 특징을 알게 됐으면 한다. 기존 옻칠공예에 머물지 않고 작가의 창의력이 묻어나는 작품도 있으니 꼭 관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문의는 055-240-5665로 하면 된다.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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