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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전시소식

제목

"기교보다 글귀 뜻에 충실해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5.18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408
내용

"조형성보다 정신성에 그 무게를 두었기에 내용을 선택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서예가 김보영이 첫 개인전을 준비하면서 내놓은 말이다. 작가는 오는 29일까지 창원 the큰병원 8층 숲갤러리에서 총 18점의 서예 작품을 전시한다.

 

첫 개인전인 만큼 한꺼번에 모든 것을 보여주기보다는 그가 가장 중요시하는 것에 집중한 모습이다. 전시 작품을 보면 화려한 기교보다는 사자성어, 글귀 본연의 뜻에 충실한 흔적이 느껴진다.

 

'글씨는 곧 그 사람과 같다'는 서여기인(書如其人). 서예를 하는 사람이라면 항시 이 말을 가슴에 새기고 작업을 하는데, 작가도 마찬가지다.

김보영 작가는 "몇 년째 월요일마다 동학들과 한문고전을 펼쳐 놓고 공부를 하고 있다. 이번 전시의 글감을 선택하면서 고전 공부가 한없이 부족함을 깨달았다"면서 "서여기인이라는 말을 떠올리며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이 길을 걸어갈 것이다"라고 했다.

문의 055-270-0931.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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