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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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갤러리고운서 고정민 개인전 |
유학 중 문화충돌·내적 갈등 표현 |
고정민 작가가 창원 갤러리 고운에 전시된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창원 갤러리고운이 영아티스트 기획전으로 고정민 개인전을 열고 있다.
작가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치의학부에 재학 중으로 10년이 넘는 유학생활에서 발견한 미국의 다양한 문화를 렌즈에 담는 작업을 해왔다.
작가는 “여러 문화의 공존에서 나타나는 문화적 차이는 비중(比重)에 관계없이 관심사가 됐고, 렌즈를 통해 나의 시각으로 카메라에 담는 과정을 진행했다”며 “최근에는 일본, 한국, 유럽을 담고 작업하는 동안 동·서양 문화가 오버랩되면서 나타나는 어울림, 혹은 서로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또 다른 시각으로 이미지로 조합하고 형상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새로운 문화를 접하면서 겪은 기존 문화와의 충돌, 이어 포용과 융합에 이르기까지의 치열한 내적 갈등과 고민을 평면에 담아 보여주고 있다. 전시는 16일까지다. 이문재 기자
경남신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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