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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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학관에 전시된 고래 관련 시·사진 작품들./경남문학관 제공/
‘돌고래 사이엔 대화를 한다는데/ 700여개 단어로 이야기를 나눈다는데/ 울산바다 고래바다에서 만난/ 저 수천마리 돌고래는 무슨 이야기를 하며/ 환호하는 내 곁을 외면하듯 지나가는가/ 아픈 바다는 나날이 병 깊어지는데/ 사람의 욕심으로 바다의 생명은 줄어드는데/ 돌고래는 나에 대해 무슨 말을 하는 것일까…’ <정일근 ‘돌고래의 대화’ 일부>
경남문학관이 1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경남문학관을 찾아온 고래’를 주제로 시·사진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고래를 사랑하는 시인들의 모임, 푸른고래’의 도움으로 마련했다.
정일근, 문정희, 박서영 등 시인들의 고래와 관련된 작품 40여 점에 고래 관련 사진이 어우러져 전시돼 있다.
조고운 기자
경남문학관이 1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경남문학관을 찾아온 고래’를 주제로 시·사진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고래를 사랑하는 시인들의 모임, 푸른고래’의 도움으로 마련했다.
정일근, 문정희, 박서영 등 시인들의 고래와 관련된 작품 40여 점에 고래 관련 사진이 어우러져 전시돼 있다.
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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