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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화가 된 퇴직 공무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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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100
내용
손점섭 전 진주시 총무국장, 7년 만에 첫 개인전
25일까지 경남문예회관서 ‘참 익숙한 풍경’ 주제

 

 

 

진주시 전 공무원이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그림’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도전한 지 7년 만에 첫 개인전을 갖는다.

손점섭(사진) 전 진주시 총무국장은 20일부터 25일까지 경남도문화예술회관에서 ‘참 익숙한 풍경’이라는 주제로 평소 자신의 눈에 비친 일상과 자연을 작품으로 승화한 수십여 점을 전시한다.

손 씨가 이렇게 단시일에 개인전을 갖게 된 것은 미술에 대한 타고난 재능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주위 평이다. 그는 중학교 때 미술교사였던 정홍섭 선생의 풍경담채화와 연필소묘에 매료돼 미술부에 들어간 게 인연이 돼 각종 사생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전력이 있다.

공직생활 동안 붓을 잡지 못했던 그는 지난 2006년 퇴직 후 44년 만에 다시 그림을 마주했고, 이번에 전시회를 열면서 “저질러 보지도 않고 두려워하며 사는 인생은 나에 대한 모독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거니와,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를 아는 모든 분들에게 나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촉석루의 여러 모습에서부터 망경산의 봄 풍경, 대원사계곡, 용소의 가을, 유평계곡 등 평소 우리가 쉽게 접하는 풍경들로 작가 나름의 색채가 아름답게 표현됐다.

손 씨는 진주시 기획실장과 총무국장을 역임했으며, 개천미술대상전 입상과 경남환경미술대전 3회 특선, 국제환경미술대전에서도 특선을 했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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