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경남도립미술관이 개관 9주년을 맞아 오는 23일 하루 무료관람 행사를 개최한다. 무료관람은 ‘김보현&실비아 올드’, ‘Paul Klee의 유희-체험상자’, ‘미완예찬’, ‘그림자의 그림자 Ⅱ’전 등 4개 전시다.
‘김보현&실비아 올드’전은 창녕 출신 재미작가 김보현 화백과 그의 동반자이자 미국 현대 여성작가인 고 실비아 올드의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해방 이후 6·25전쟁이라는 격동의 시대와 1950년대 당시 뉴욕을 주도하던 추상표현주의의 화풍을 이끄는 시간을 거쳐 작가의 천진한 영혼이 깃든 화풍을 형성하기까지의 작품에서 노화백의 열정적인 예술 여정을 만날 수 있다.
‘체험상자-파울 클레의 유희’전은 스위스 로잔 문화예술교육센터 ‘발레 드 라 조네스’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스위스 화가 ‘파울 클레’의 작품을 바탕으로 제작한 9개의 체험상자를 통해 그의 작품 원리를 이해하고 상상력과 창의적 사고를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체험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경우, 경남도립미술관 홈페이지(http://www.gam.go.kr)에서 일자별 참여 가능한 시간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미완예찬’전은 지역 작가 조명전으로 경남미술사 정립과 연구를 위해 기획됐다. 경남 출신 작가 중 젊은 시절 왕성한 활동 후 요절한 김용수, 김진성, 노태범, 안재덕, 황인학의 회화, 조각, 부조, 설치 등 22점의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그림자의 그림자 Ⅱ’전은 OHP 광학렌즈를 이용해 사물을 투영해봄으로써 사물의 물성을 관찰하고 다양한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림자의 속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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