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내용
일흔의 몸으로 자유를 표현하는 전위무용가 홍신자의 춤인생 40년 무대가 창원에서 펼쳐진다.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아리아드네의 실’과 ‘네 개의 벽’을 공연한다.
세계 초연의 ‘아리아드네의 실’은 전위적 작곡가 존 케이지의 ‘위험한 밤’에서 영감을 얻어 구성한 작품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아리아드네의 사랑과 지혜의 실을 아방가르드 음악과 접목시켰다.
또 하나의 독무인 ‘네 개의 벽’은 전위음악가 존 케이지가 1944년 발표한 동명의 피아노곡을 홍신자가 1985년 댄스드라마로 옮긴 것이다. 문이 없는 네 개의 벽에 갇힌 채 어디로 가야할지, 무엇을 해야할지 방황하는 인간의 내면과 갈등, 궁극적 공허를 표현했다.
존 케이지 페스티벌(1987년), 일본 토가 국제예술제(1998년), 홍콩아트센터(1999년) 등 해외에서 여러 차례 공연했고, 지난해 10월 국립극장에서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의 공식 초청작으로 초대된 홍신자의 대표작이다. 4만~5만 원, 문의 ☏ 010-8557-1021.
경남신문 스크랩
0
0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