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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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혁림 화백의 아들 전영근 화백, 창원서 전시회 |
고운갤러리 ‘전영근 초대전’ 30일까지 20여점 전시 |
창원 고운치과 내 고운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전영근 화백 초대전을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창원 고운치과 내 고운갤러리가 전영근 화백 초대전을 열고 있다.
전 화백의 부친은 잘 알려진 대로 고 전혁림 화백. 전혁림 화백은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조형의식과 통영의 섬과 바다와 하늘을 나타내는 오방색(청, 백, 적, 황, 흑)을 토대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온 한국화단의 거목이다.
전영근 화백은 부친의 영향으로 자연스레 회화의 세계에 빠져 성장했다. 부친의 작품을 가까이서 보고 접했지만 전 화백은 자신만의 예술관을 축적해 왔다. 전영근 화백은 이번 전시에서 그동안 추구해왔던 마술상자를 평면화한 새로운 형태 위에 산과 들 혹은 마당에 흩어져 있던 자연의 조각들이 바람에 의해 날리기도 하고 소용돌이치는 이미지를 선과 면으로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고운갤러리 관계자는 “이전 전혁림 화백 초대전 당시 전영근 화백의 초대전을 기획했다. 부친에 이어 국내 화단을 이끌고 있는 전 화백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에는 200호 대작 2점을 비롯 20여 점이 걸렸다. 전시는 오는 30일까지로, 19일 오후 5시 개막 행사를 갖는다. 문의 ☏ 282-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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