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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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활동하는 마산 출신의 황희정(사진) 서양화 작가가 제12회 국제경기안산아트페어 외국인 부스에서 초대개인전을 열고 있다.
일본 규슈조형단기대학 준교수인 황 작가는 매년 개최해오던 국제경기안산아트페어에 일본 측 전시감독으로 일본 작가단을 이끌고 참여해오다 이번에 외국인 부스에 초대받았다.
황 작가는 지난 2005년 제39회 일본 후쿠오카 미술대전에서 외국 국적자로는 39년 만에 대상을 받기도 했다. 대상 작품은 '카오스'로, 한국계 일본 유학자로서의 고뇌와 슬픔, 한 맺힌 삶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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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작가는 이번 경기안산아트페어뿐만 아니라 예술의 전당 아세아 미술전, 서울 신상국제교류 미술전, 한일현대미술 임팩트전 등에도 일본 측 전시감독으로 활동했다. 작가는 황원철 창원대학교 예술대학 명예교수의 장녀이다.
국제경기안산아트페어에 전시하는 작품은 '자기분석'(Self Analisis)이라는 주제로 평면 10점, 입체 3점이다. 황 작가는 작가 노트에 "치열하게 살아내고 40대가 되어선 엄마가 됐다. 그 아이의 물이 되고, 땅이 되고, 세상이 되기, 그리고 함께 살아내기. 마음속 깊은 곳에 불씨의 존재를 느낀다. 나의 세상을 지탱해 주는 불씨. 오늘도 치열하게 살아가기로 했다"고 적었다.
전시는 14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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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정 작가의 'Self Analis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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