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창원 창동예술촌 20일까지 문화교류전시 개최…프랑스 활동 한국화가·프랑스 중견화가 작품 선봬
창동예술촌이 창원시 국제 문화 네트워크를 만들고자 프랑스 문화 교류전시 '랑데부 드 창동(Rendez-vous de Chang Dong)'을 아트센터 2층 전시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고, 국외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한국화가, 프랑스 중견화가의 회화, 설치 작품을 전시한다.
전명자, 김상란, 에르베 로알리에(Herve Loilier), 올리비에 위베르(Olivier Hubert), 미셀 토방(Michele Taupin), 미셀 마흐게레(Michel Margueray), 사빈 피갈(Sabine Pigalle), 자크 보에르(Jacques BAUER), 앙드레 브라질리에(Andre Brasilier), 모레노 피카스(Maureno Picasse) 작가 등이 참여한다.
김상란 작가는 지난 2009년 프랑스 문화부로부터 문화·예술 기사상을 받기도 했다. 작가는 한지를 현대미술의 조형 언어로 발전시켜 독특한 창작 세계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도 '백색과 흑색의 매직'을 주제로 다양한 한지 작업을 선보인다.
모레노 핑카스-대사관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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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자 작가는 프랑스 파리에서 인정받기 시작해 서양화가로는 처음으로 신사임당상을 수상하며 한국과 프랑스 간 문화 교류에도 앞장서고 있다. 작품 초기부터 작가는 파란색의 화면을 구성해, 노르웨이 알타 지역을 매년 방문, 대자연의 위대함을 직접 관찰하여 '오로라를 넘어서(Over the Aurora)' 시리즈를 내놓고 있다.
에르베 로알리에는 세계의 많은 나라를 여행하면서 자연과 빛, 사람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조화시켜 화폭에 재창조한다.
김상란-흑색의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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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노르망디 출신의 미셀 마흐게레는 자연에 대한 사랑, 노르망디와 프랑스에 대한 애정을 작품을 통해 보여준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파리 센강변의 봄 빛깔', '리슈대, 해변, 생 말로', '퐁 뇌프의 저녁, 가을의 파리', '눈 내린 노르망디 지방의 언덕프랑스'를 통해 프랑스의 사계와 유럽의 사계를 보여준다.
전명자-오로라를 넘어서(금빛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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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창동예술촌 아트디렉터는 "이번 전시를 통하여 프랑스와 우리 양국의 문화·예술이 활발히 교류하여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문화 교류의 장은 창동예술촌이 나아가야 할 청사진을 제시하고 대외문화교류에 대한 교두보가 될 것이며 특히 국제적인 문화교류와 유대증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3일부터 20일까지. 문의 055-222-2155.
에르베 로알리에-가을의 노트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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