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이틀간 진해 생가 등지서
김달진 시인을 기리고자 지난 1996년부터 진행된 김달진문학제가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사)시사랑문화인협의회, 창원시김달진문학관이 주최하는 행사는 오는 5·6일 창원시진해문화센터 대공연장, 경남문학관, 진해구 김달진문학관과 생가 일대에서 열린다.
5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경남문학관 2층 세미나실에서 '김달진 시의 의의와 가치·연구사'라는 주제로 문학 심포지엄이 준비됐다.
이날 제20회 김달진문학제 기념식은 오후 4시 창원시 진해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기념식에서 제26회 김달진 문학상 시상을 한다. 정현종 시인이 <그림자에 불타다>(문학과지성사, 2015)로 시 부문에서, 김재홍 평론가가 <생명 사랑 평등의 시학 탐구>(서정시학, 2014)로 평론 부문에서 수상을 하게 된다. 제6회 창원KC국제문학상 수상자 알렉세이 니콜라예비치 바를라모프 작가도 이 자리에서 상을 받는다. 이날 시상 직후 인간문화재 박수관 명창이 동부 민요 초청공연을 펼친다.
이튿날인 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김달진 시인 생가 마당에서 창원KC 수상시인이 문학 특강을 펼치고, 국제시 낭송 콘서트도 진행된다.
김달진문학제를 기념해 수상시인과 국제시 낭송시인 특별 시화전도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김달진문학관과 생가 일원에서 열린다. 웅남초등학교 4,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김달진문학관과 생가 사생전, 김달진 시화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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