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내용
2015 사천현대작가회
손태준 作 ‘희망가’
강혜인 作 ‘꿈꾸는 바다’
강지현 기자 pressk@knnews.co.kr
2015 사천현대작가회
순수회화 작가 8명, 사천문예회관서 4번째 전시
19일까지 개성·열정 담긴 작품 10여점씩 선보여
손태준 作 ‘희망가’
사천에서 활동하는 순수회화 작가들이 뜻을 모아 만든 사천현대작가회(회장 손태준)가 사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네 번째 전시회를 갖고 있다.
이번 정기전은 회원 8명의 개인 부스전으로 진행되는데, 각 부스에선 작가들의 개성과 열정이 담긴 작품 10여점씩을 만날 수 있다.
참여작가는 강혜인 박수진 박준근 손태준 장소현 조정 최인길 황선정씨로, 한국화 서양화 등 회화 분야에서 구축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강혜인 作 ‘꿈꾸는 바다’
한국화 부문은 바다를 소재로 한 작품이 대부분이다. 먼저 강혜인 작가는 ‘꿈꾸는 바다’ 시리즈를 선보인다. 바다와 물고기를 테마로 전통색인 청홍색 바탕 위에 연꽃, 매화, 동백 등 한국적 소재와 전통문양을 가미해 아름다운 바다풍경을 표현했다. ‘희망가’ 시리즈를 준비한 손태준 작가는 수묵화 5점과 채색화 6점을 걸었다. 바다와 섬, 물고기를 소재로 바다의 풍요로움과 희망을 노래했다. 박준근 작가는 지난 10년간 고향 사천 앞바다에 있는 섬들을 소재로 ‘꿈꾸는 섬’ 시리즈를 해왔다. 먹의 흑빛과 여백의 미를 살려 물 밖에 외로이 떠 있는 섬을 그렸다. 오방색으로 표현된 장소현 작가의 ‘기억 나누기’ 시리즈는 도자기나 첨성대를 면 분할을 이용해 현대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서양화 조정 작가는 주변의 아름다운 사람들을 ‘아인’ 시리즈에 담아 잔잔하고 수수하게 비구상으로 나타냈고, 황선정 작가는 장미와 해바라기, 양귀비를 다룬 정물 8점과 남해 다랭이마을을 그린 풍경작품 2점을 걸었다. 최인길 작가와 박수진 작가는 바람을 소재로 했다. 최 작가의 ‘바람’ 시리즈는 선이나 구성을 없애고 손이나 발 등으로 뿌리거나 바르는 행위 속에서 탄생한 작품이고, 박 작가의 ‘바람꽃이 날린다’ 시리즈는 기름과 물감을 섞어 바탕을 두께감 있게 작업한 후 마치 가는 실이 엉기듯 꽃의 느낌을 형상화해 표현한 것이다.
손태준 회장은 “지난 2011년 사천지역 순수미술 작가들이 지역미술문화 발전에 힘을 모으고자 모임을 결성했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서로 독려해가며 땀과 노력으로 준비한 전시회이니 만큼 많은 분들이 와서 감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19일까지. ☏ 010-8317-8066.
서양화 조정 작가는 주변의 아름다운 사람들을 ‘아인’ 시리즈에 담아 잔잔하고 수수하게 비구상으로 나타냈고, 황선정 작가는 장미와 해바라기, 양귀비를 다룬 정물 8점과 남해 다랭이마을을 그린 풍경작품 2점을 걸었다. 최인길 작가와 박수진 작가는 바람을 소재로 했다. 최 작가의 ‘바람’ 시리즈는 선이나 구성을 없애고 손이나 발 등으로 뿌리거나 바르는 행위 속에서 탄생한 작품이고, 박 작가의 ‘바람꽃이 날린다’ 시리즈는 기름과 물감을 섞어 바탕을 두께감 있게 작업한 후 마치 가는 실이 엉기듯 꽃의 느낌을 형상화해 표현한 것이다.
손태준 회장은 “지난 2011년 사천지역 순수미술 작가들이 지역미술문화 발전에 힘을 모으고자 모임을 결성했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서로 독려해가며 땀과 노력으로 준비한 전시회이니 만큼 많은 분들이 와서 감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19일까지. ☏ 010-8317-8066.
강지현 기자 pressk@knnews.co.kr
[경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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