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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시]김해 찾은 서양미술 거장 20인

작성자
박이랑
작성일
201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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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조회수
1224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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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낭 레제 作 ‘곡예사와 음악가들’


서양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피카소와 추상화의 선구자 몬드리안, 팝아트의 창시자 앤디 워홀까지 학창 시절 미술 교과서에서 봤던 20세기 서양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이 김해에 찾아온다.

서양미술의 거장 20인의 작품 100점을 선보이는 ‘피카소에서 앤디 워홀까지’展이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 3월 11일에 개막한다. 베네수엘라 국립미술관재단 소장 작품들로 이뤄진 이번 전시는 서양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가들을 중심으로 컬렉션으로 구성됐다. 모네, 피카소, 샤갈, 몬드리안 등의 모던아트와 앤디워홀, 프란시스 베이컨 등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서양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전시회다.

유화, 석판화, 입체조형 등 총 100점의 작품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파블로 피카소 24점, 앤디 워홀 10점, 샤갈 9점, 프란시스 베이컨 15점, 몬드리안 8점 등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거장들의 작품을 집중해 그 작품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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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드리안 作 ‘빨강 노랑 파랑의 구성’

피카소의 작품 24점 가운데 지난해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967억4589만원에 팔려 전 세계 미술품 사상 가장 비싼 작품으로 등극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을 드로잉 석판화로 4점 만나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초기 청색시대를 대표하는 ‘검소한 식사’ 석판화, ‘게르니카’ 제작 당시 연인이었던 도라 마르, 마지막 부인 재클린을 그린 유화 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또 다른 거장들의 작품도 눈여겨볼 만하다.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칸딘스키의 초기작, 선과 면으로만 나무가 있는 풍경을 단순화시켜 그린 몬드리안의 ‘색면 추상’, 입체파 화가 피카소의 연인의 초상들, 변기를 예술품으로 승화시킨 뒤샹, 제품을 생산하듯이 작품을 만들어낸 워홀의 팝아트 작품, 시지각적 움직임을 보여주는 바사렐리의 ‘옵아트’ 미술, 베이컨의 도발적인 회화까지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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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리 칸딘스키 作 ‘퀴헬’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모두 베네수엘라 국립 미술관 재단의 소장작품들이다. 재단에 소속된 미술관들의 소장품은 총 2만 점을 넘고, 작가 규모도 2400여명에 이른다.
 
세계 5위의 산유국이고 원유수출량으로는 세계 3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베네수엘라는 원유수출로 얻은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정부 주도하에 세계미술사에서 중요한 작가들의 작품을 중점적으로 수집하려는 프로젝트를 시행, 그 결과 베네수엘라 미술관들은 명화 컬렉션을 갖추게 됐다.

김해문화의전당은 “대중성과 교육적인 효과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이번 전시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들의 작품세계에 심층적으로 접근해 집중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을 했다”고 전했다. 전시는 6월 26일까지. 문의 ☏320-1261, 1263. 도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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