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에 지역 어린이들의 순수한 동심을 일깨우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어린이 작가전이 개최된다.
남해군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5월 10일까지 26일간 남면 평산리 소재 남해 바래길 작은 미술관에서 어린이 작가전 `쑥쑥`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어린이 작가전은 지역 초등학생은 물론, 학생의 가족과 친지, 친구 등 모든 세대가 즐기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지난달 26~27일 양일간 남해 설천 문항어촌체험마을 일원에서 개최된 제1회 남해 설천 참굴축제의 어린이 사생대회 수상작이 다수 전시될 예정이다.
또 이번 작품을 관람한 어린이들 중 나도 작가가 되고 싶은 어린이는 즉석에서 그림을 그려 바래길 미술관에 자신의 작품을 전시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명에 한해 작가로서 그림을 전시해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설천 참굴 축제 홍보는 물론 지역 어린이들에게 동기를 부여, 미래 유명한 작가가 우리 남해에서 탄생하는 것을 예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역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관광객들에게는 남해의 아름다운 자연과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어린이 작가전 `쑥쑥`이 개최되는 남해 바래길 작은 미술관은 지난해 10월 남해군이 지역 예술인의 전시 공간 확보와 군민, 관광객들의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구 평산보건진료소를 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이번에 열리는 남해 바래길 작은 미술관의 어린이 작가전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남해군청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055-860-862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