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진해구 '스페이스 초아(CHoA·Club House of Art, 진해구 냉천로 129번길 36-23)'가 지난해 11월 개관 후 두 번째 기획전으로 김환기, 곽덕준, 권옥연, 구사마 야요이 작가의 판화전을 열고 있다.

김환기(1913∼1974) 작가는 한국 미술계의 아방가르드와 추상미술의 선두 주자다. 단색화 작품 등으로 지난해 낙찰 총액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전시에서 작품 2점을 볼 수 있다.

재일교포인 곽덕준(1937∼) 작가와 한국 근대미술의 제2세대에 속한 작가인 권옥연(1923∼2011) 작가의 작품도 접할 수 있다. 강박증과 환영이라는 일관된 작업 개념과 주제를 보여주는 구사마 야요이(1929∼) 작가의 작품도 볼 수 있다.

전시는 5월 말까지. 문의 055-551-8800.

스페이스 초아 판화전 작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