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창원서 만나는 스티브 잡스

창동예술촌 아트센터서 내달 12일까지 사진전

애플 사(社)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의 생애를 담은 사진전 'I LOVE STEVE'가 경남 창원시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2층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앞서 올해 초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바 있다.

창동예술촌은 '창원시 창동예술촌 국제화사업 프로젝트'로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창원시와 보보스컴퍼니 주최로, 미국 백악관 전용 사진작가로 유명한 다이애나 워커(Diana Walker)를 포함해 미국 사진작가 29명의 작품 70여 점, 초창기 애플 컴퓨터를 전시하고 있다.

작품별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오디오 가이드도 제공된다.

이번 전시 동안 스티브 잡스의 사진과 어록이 기록된 엽서를 판매하며, 판매 수익금 일부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끝없이 갈구하고, 묵묵히 도전하라(Stay hungry, Stay foolish)'는 그의 말처럼 열정과 도전으로 가득 찬 삶을 살았던 '크리에이터 스티브 잡스'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다.

허종길 창원시 관광문화국장은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창동예술촌에서 열리는 이번 'I LOVE STEVE' 사진전은 시민들에게 그의 삶과 열정을 엿보고 본받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제화에 발맞춰 세계 여러 나라의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세계적인 문화예술 광역시 창동예술촌으로 거듭나고 관광도시 창원을 널리 알리는 데에도 더욱더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지만, 사진촬영은 할 수 없다. 전시는 내달 12일까지.

문의 055-222-2155.

창원 창동예술촌 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스티브 잡스 사진전. /창동예술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