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시소식
"미술관으로 가을 나들이 오세요"
마산·창원미술협회 정기전 등…3·15아트센터·성산아트홀서 지역 작가·단체 역량 엿보여
가을을 맞아 지역별 미술 단체들이 회원 작품을 모아서 전시를 열고 있다. 한국미술협회 마산지부(마산미협), 창원지부(창원미협) 정기전 등이다.
마산미협은 제54회 마산예술제 마산미술협회전과 제20회 마산청년미술제를 지난 20일부터 창원 3·15아트센터 1, 2전시실에서 진행하고 있다.
마산미술협회전에는 한국화, 서양화, 조소, 공예, 서예, 문인화, 디자인, 서각 등의 분야 작가 140명이 작품을 출품했다. 서양화 작가 작품이 100여 점으로 압도적으로 많다.
제20회 마산청년미술제에는 청년 작가 66명이 작품을 내놓았다. 이 중 대상인 청년미술인상은 조지은 작가가 수상했다. 한국화를 그리는 조 작가는 장지에 수묵채색을 한 '개개비와 연꽃'이라는 작품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해찬 경남대 학생은 '당신 무엇을 보고 있는가?', 이화진 마산대 학생은 '회복'이라는 작품으로 창작상을 각각 받았다.
전시는 25일까지. 문의 055-241-6231.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제20회 마산청년미술제가 열리고 있다. /우귀화 기자 |
창원미협은 올해 회원전이라는 이름 대신 '2016 창원미술대제전'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였다. 회원 200여 명의 작품을 창원 성산아트홀 1∼3전시실에서 선보였다. 이전에는 성산아트홀 1개 전시실에만 작품을 걸었다. 전시장에는 10∼50호 정도의 평면 작품이 주를 이룬다. 여기에다 6전시실에는 '에피소드전'이라는 제목으로 회원 40여 명이 소품전을 따로 열었다.
천원식 창원미협 회장은 "올해 33회 정기전은 회원들의 역량을 잘 보여줄 수 있게 전시하고 싶었다. 지난 7월 창원시가 문화예술특별시를 선포한 만큼 예전보다 제대로 전시를 준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일 창원미술대제전 오픈식에서 노충현 작가가 미술인상을, 임채섭 작가가 창작상을, 최광주 ㈜광득종합건설 회장, 이강민 전 창원미협 회장, 최윤식 전 창원미협 사무국장이 감사패를, 임덕현 작가가 공로패를 받았다.
성산아트홀 4전시실에는 제27회 창원사진작가협회 회원전, 제20회 동아리 합동전, 5전시실에는 제23회 경남현대조각가 협회전도 열렸다. 성산아트홀 전시는 모두 24일까지. 문의 055-719-7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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