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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시]화폭에 담은 ‘자연의 질서’

작성자
김지인
작성일
2016.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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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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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324
내용

‘장치길 개인전’ 내일까지 롯데마산점 더 갤러리
24일~내달 3일 통영아트갤러리서 30여점 선봬

 

  • 메인이미지
    장치길 作


    선명한 빨강, 파랑빛을 띠는 한국적 연화문(蓮花文) 문양 위로 반짝이는 별자리가 내려앉았다.

    장치길 작가가 롯데백화점 마산점 더갤러리에서 16번째 개인전 ‘풍류(風流)-하늘자리’를 열고 있다.

    통영 출신인 장 작가는 한려수도, 통영항 등 통영의 자연과 한국적 문양, 상징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자연의 생리와 질서’를 화폭에 담고 있다. 그는 이번 전시서 생명과 풍경을 담은 연작 시리즈 30여 점을 선보인다.

    눈에 띄는 것은 올해 새롭게 작업한 ‘별자리’다. 별자리는 전시 주제인 하늘자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하늘을 상징하는 존재다. 모든 것이 하늘에서 시작되고 또 순환한다는 자연의 순리를 표현했다. 별자리 모양이나 위치는 조선시대 천상열차분야지도 등 옛 문헌을 참고해 새겼다. 원래 위치에 배치한 별자리도 있고 음양의 논리에 맞춰 동쪽의 별자리를 서쪽에 배치하기도 했다.

    메인이미지
    장치길 作

    작가는 “우리나라 별자리에 대한 문헌이나 자료를 찾는 것이 쉽지 않아 박물관에서 도움을 받기도 했다”며 “줄곧 하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원시시대에는 하늘이 절대적인 의미가 있었다. 풍류는 바람의 흐름이자 자연스럽게 흐르고 순환하는 자연의 질서로, 노자의 논리와도 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 전시는 22일까지이며, 24일부터 12월 3일까지는 통영 아트갤러리(통영시 중앙로 129)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 245-5655. 김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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