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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호암중 갤러리, 박경윤 초대展
그리운 엄마의 인생을 그리다
함안 호암중 갤러리, 박경윤 초대展
10월 20일까지 ‘세월’ 연작시리즈 전시
기사입력 : 2017-08-29 07:00:00
함안 호암중학교는 28일부터 오는 10월 20일까지 교내 호암갤러리에서 ‘박경윤 초대展’을 열고 있다. 전시회 때마다 다양한 소재와 표현 기법으로 호평을 받아 왔던 서양화가 박경윤 작가가 이번엔 학생들과 학부모, 지역 주민을 위한 전시회를 마련한 것.
전시작품은 그의 대표적 소재인 ‘엄마의 세월’을 연작 시리즈로, 60세 추억의 모습에서부터 인생 삶의 발자취를 느끼게 하는 91세 모습까지 자식 사랑을 위한 눈물 어린 시선의 변화를 잘 표현하고 있다.
전시를 기획한 박기원 교사는 “우리의 정서에 기본 바탕인 추억 어린 어머니가 등장해 세월의 흔적과 변화해 가는 모습이 신비롭고 존경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론 눈물 짓게 하는 전시회”라며 “학교 갤러리에 추상화, 도자기, 수채화 등 테마별로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전시해 지역문화센터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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