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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늘나라로 간 소중한 사람의 시선 렌즈에 담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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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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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60
내용
최윤서 作
최윤서 作

“하늘나라로 먼저 보낸 소중한 사람이 있어요. 그 사람이 위에서 내려다본 세상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경남사진학술연구원 회원으로 활동 중인 최윤서 작가가 6일 마산 IPA갤러리에서 사진전과 작품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주제는 ‘데자뷰 공간’이다.

최 작가의 사진들은 모두 원형이다. 180도나 360도로 촬영한 작품도 있고, 사진과 사진을 연결해 재구성한 이미지도 있다. 주남저수지, 우포늪 등 친숙한 공간들도 그의 렌즈를 통해 새로운 이미지로 재탄생한다. 실질적인 공간들이 프레임을 따라 다양한 형태로 확산되거나 중심점을 향하여 집중적으로 모이면서, 그 공간이 현실적이면서도 비현실적이고 낯설면서 익숙하게 느껴진다

작가는 이 같은 원형작업을 지난 2016년, 가족을 잃고난 후부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작가는 “(그에게) 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작업이었는데,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많은 위로를 받게 됐다”며 “이번 전시와 작품집을 통해 관객들도 이별한 누군가를 생각하고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작품집 출판기념식은 6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리며, 전시회는 19일까지 이어진다.


문의 ☏ 055-269-7764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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