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문신 100년의 유산전`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내달까지
조각 등 예술세계 업적 회고
창원시는 다음 달 20일까지 창원시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2층에서 문신 선생의 특별 초대전 `문신(文信), 100년의 유산 展`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시회는 문신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그의 예술 세계와 업적을 회고하고 기념하는 의미에서 준비됐다. 전시 작품은 문신의 독보적인 조각 작품 6점과 조각을 위한 드로잉 개미시리즈 10점, 채화 18점과 문신의 부인이자 40여 년간 예술 동반자였던 최성숙 작가의 한국화 작품 30여 점도 전시된다. 특히 문신의 75년 작 드로잉 개미시리즈 10점은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되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 창동예술촌 아고라 광장에서 전시와 연계해 체험 프로그램 `문신을 배우다`, 문신 예술비평 토크 콘서트를 겸한 음악회 `문신을 노래하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문신 작가는 일본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마산에서 보내고, 청년 시절 동경 일본미술학교 양화과에 입학해 그림을 시작했다. 60~70년대 프랑스 등 해외에서 이미 두각을 나타냈으며, 80년대에 고향인 마산으로 영구 귀국해 왕성한 활동으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추구한 조각의 거장으로서 그의 위대한 작품세계는 비교 불가능한 예술성과 독창성을 가지고 있다.
이정근 창원시 환경도시국장은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조각의 거장이면서 창원의 대표 예술인 문신 작가의 작품을 창동예술촌에서 만나볼 좋은 기회다"며 "많은 시민이 창동예술촌을 방문해 귀한 작품들을 감상할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원도심 재생을 위해 빈 점포를 활용한 창동예술촌을 조성하고 지역 작가들의 예술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획전 및 시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문화 예술의 저변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시 작품 관람 시간은 토요일과 공휴일을 포함해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무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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