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서 문인화가 박순옥 개인전

문인화가 박순옥씨의 2회 개인전이 4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사천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간결하면서도 정교한 터치와 전통적 기풍을 현대적 기법으로 조화시킨 한지 수묵 채색작 10여 점을 선보인다. 붉은 바탕에 붉은 색으로 그린 국화를 담은 '가을넋두리' 등 10여 점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가득 담고 있다.

박순옥 作 ' 어느 날 문득'

먹색을 위주로 자연미에 의미를 담아 정신의 고양을 추구하는 문인화의 바탕 위에 개성이 강한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색상을 가미했다는 것이 작가의 설명이다.

박순옥 씨는 경상대 미술학과와 건국대 대학원(미술교육학 석사)을 졸업하고 지난 2011년 독일 베를린에서 첫 개인전을 가진 바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월간서예대전 우수상, 제16회 공무원미술대전 특선, 추사 김정희 선생 추모전 전국휘호대회 특선, 제1회 남농미술대전 최우수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