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강인한 생명력을 화폭에 담아 표현하는 조해경 작가가 김해 율하4로 엔스퀘어 9층 남명갤러리에서 24일 초대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남명산업개발 후원으로 9월 12일까지 진행된다. 남명갤러리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시민에게 힘을 불어넣고자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해경 작가는 한국미술협회와 김해미술협회 서양화분과위원으로, 장유미술인협회 부회장과 서양화작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김해 남명갤러리에서 전시 중인 조해경 작가 작품 '선인장'. /남명갤러리
조 작가는 "작품 속 꽃은 수많은 생각과 열망이 피어나는 것, 또한 삶의 기운과 힘을 상징하고 있으며, 꽃은 그 자체로서 삶이자 삶이 완성되어가는 과정이기도 하다"고 자신의 작품을 설명했다.
이어 "선인장은 뜨거운 사막에서 목마름과 더위를 이겨내고 마침내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동백과 매화는 한겨울 추위를 견디고 에너지를 응집한 채 마침내 귀한 꽃을 피워낸다. 얼마나 대단한 생명력인가"라고 덧붙였다. 문의 010-4575-3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