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미디어영상위 ‘공공미술 프로젝트’ 닻 올려

경남미디어영상위 ‘공공미술 프로젝트’ 닻 올려
여성문화 콘텐츠 사업 선정… ‘논개’ 주제로 교육·창작활동

-경남신문-

경남미디어영상위원회는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2010 지역 여성문화 콘텐츠 발굴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여성, 지역 예술가들과 공동으로 진주의 캐릭터인 ‘논개’를 주제로 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문화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한 ‘양성평등문화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창작활동으로 구성된다.

이 사업은 문화적 시너지 효과를 위해 경남문예회관이 있는 칠암동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영상위가 보유한 영상장비와 인력을 활용해 지역민과의 소통 과정을 다큐멘터리로도 제작할 예정이다. 미디어영상위는 주업무인 로케이션 사업과 콘텐츠 사업을 더한 로케이션 콘텐츠화 사업, 일명 ‘로텐츠 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의 영상 및 관광자원 발굴과 함께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겸한다는 전략이다.

경남미디어영상위 관계자는 “전국 50개 문화단체가 신청했는데 8대 1의 경쟁을 뚫고 프로젝트에 선정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진주에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진주 전체를 하나의 콘텐츠로 홍보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김희진기자 likesky7@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