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담벼락 따라 걸으며 꿈 키워요”

"예쁜 담벼락 따라 걸으며 꿈 키워요”
함안 칠원초 정문 옆, 벽화로 새 단장

<경남매일>

　함안 칠원초등학교(교장 이원호) 교문 담벼락이 예쁜 벽화로 새롭게 단장되어 오가는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칠원면 이종근 면장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이 사업에는 총 사업비 1850만 원이 투입돼 담벼락 70m와 주변 주택 벽면 25m 등 총 95m의 담벼락이 예쁜 그림과 도안으로 이미지 변신을 했다.

　이로 인해 매일 이 길을 오가며 등ㆍ하교 하는 학생들의 마음이 밝고 발걸음이 경쾌해진다는 평이다.

　또 구성리 안길 이용주민, 학교 방문자 등 이 길을 이용하는 다수 칠원면민에게 아름다운 환경과 좋은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학교 주변주ㆍ정차 금지 홍보에도 효과가 있어 스쿨존 교통안전의 효과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원호 교장은 “배움터 안전에 민감한 요즘 함부로 담장을 허물 수도 없는 터에 칙칙하던 담장이 늘 마음에 걸렸는데 칠원면사무소의 지원으로 담벼락을 단장할 수 있게 돼 감사한 마음이다” 며 “아름다운 담장길이 아이들의 꿈과 희망 키우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