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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문성고 졸업 최윤영씨, 사법고시·연수원 통합 1등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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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241
내용


창원 문성고 졸업 최윤영씨, 사법고시·연수원 통합 1등
 
“사회적 약자 목소리 듣는 법관될 것”

 

 

 창원 문성고등학교 졸업생이 사법연수원 성적과 사법시험 성적을 합한 통합 등수에서 1등을 차지해 화제다.

영광의 주인공은 이 학교 18회 졸업생인 최윤영(24·여)씨. 최씨는 지난 2008년 제50회 사법고시에서 전체 차석(여자 수석)에 이어 내년 1월 수료 예정인 사법연수원에서도 4.3만점에 4.27점으로 3등을 기록함으로써 연수원 성적과 사법시험 성적을 합한 통합 등수에서 영예의 1등을 차지했다.

최씨는 내년 사법연수원 수료식에서 대법원장상과 법무부장관상에 이어 3위에게 수여하는 대한변호사협회장상을 수상하게 돼 경사가 겹쳤다.

최씨는 23일 경남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법원에 지원할 예정이다”며 “어렸을 때부터 법관이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서울대 법대에 진학하고 법을 배우면서 막연한 꿈을 구체화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법이라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게 적용되는 것이지만, 구체적인 상황 아래에서는 다양한 해석과 적용의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사회질서의 근본이 되는 법을 해석하고 적용하는데 있어서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정하고 정확한 판결로써 말하는 법관이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2005년 서울대 법대에 진학해 4학년 때 사법고시에 합격한 최씨는 문성고 재학 시절 제2회 북한 및 통일문제 논술경시대회(2003년 경남대 총장)에서 장려상을 받을 정도로 글쓰기에 탁월함을 보였다.

 

 

경남신문 - 김진호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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