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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갤러리 ‘MSG’ 들어보셨나요?
특정공간 없이 장소 빌려 이동·작품 전시
갤러리 라퓨타 ‘왕옥 산수화展’ 도내 첫선
왕옥 作
특정한 공간 없이 장소를 빌려 이동하면서 작품을 전시하는 ‘이동식 갤러리(MSG·Moving Space Gallery)’가 도내에도 등장했다.
갤러리 라퓨타(아트디렉터 김효정)는 10일부터 오는 3월 10일까지 신마산 롯데마트 뒤편 중앙교회 옆 갤러리카페 에코에서 ‘山+水=淸, 幽, 寒, 靜’이라는 주제로 중국의 저명한 산수화가인 왕옥(王玉)의 산수화 컬렉션전을 선보이고 있다.
갤러리 라퓨타(아트디렉터 김효정)는 10일부터 오는 3월 10일까지 신마산 롯데마트 뒤편 중앙교회 옆 갤러리카페 에코에서 ‘山+水=淸, 幽, 寒, 靜’이라는 주제로 중국의 저명한 산수화가인 왕옥(王玉)의 산수화 컬렉션전을 선보이고 있다.
도내에서는 생소한 이동식 갤러리는 고정되거나 특정한 공간은 없으나 컬렉터층이 선호하는 작품과 그 작품이 콘셉트를 잘 이루는 장소를 물색, 전시회를 개최하는데 갤러리 운영의 리스크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는 게 특징.
MSG 형태로 도내서 첫선을 보이는 갤러리 라퓨타의 왕옥전은 산과 물이 어우러져 맑고 은은하며, 차가우면서도, 고요한 왕옥 작가 작품의 전반적 주제이자 작품 감상의 포인트이다.
왕 작가는 중국 최고의 미술대학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북경중앙미술학원에서 산수화를 전공하고 모교의 교수로 재직하며 자신의 고향인 완달산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중국 현대산수화의 대가이다.
왕 작가는 80년대 스웨덴으로의 유학생활을 계기로 근방 유럽 5개국에서의 작품활동과 여행을 통해 중국 전통산수화와 유럽의 풍경화를 접목시킨 모던하고 독특한 자신만의 고유한 산수화풍을 구축했다.
이러한 독특하고 모던한 산수화가 유럽의 컬렉터들에게 소장용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중국미술관을 포함해 상하이, 하얼빈, 선전 등 미술관에서 초대전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홍콩, 타이완 등 중화권과 일본, 미국, 스웨덴, 스위스, 베니스, 호주 등에서 전시를 가졌다.
갤러리 라퓨타 김효정 아트디렉터는 “MSG의 형태를 가진, 비록 크기는 작지만 독창적인 발상의 갤러리를 시작, 점차 발전해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감하고 공연하고 전시할 수 있는 대안공간으로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더 나아가 수도권과 지역작가의 조인트 전시, 중국의 현대미술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 : 갤러리 라퓨타 ☏ 011-592-8302(김효정), 갤러리카페 에코 ☏247-8003.
조윤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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