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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미술계 샛별 어디 있소
김해 문화의 전당, 내년도 신진작가 지원사업 대상 공모
'yGa(young Gimhae artists)를 찾아라'
1980년대 말 이후 나타난 영국의 젊은 미술가들을 지칭하는 yBa(young British artists)가 있다면 김해에는 나름의 'yGa'가 있다.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 한해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열리는 'New Face in Gimhae'전의 선정 작가들이다. 신진작가 지원사업인 'New Face in Gimhae'전은 김해의 젊은 작가에게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도 2012년 전시를 위해 작가 2명을 공모하고 있다. 공모범위는 김해시에 거주하고 있거나, 김해출생 작가로 서양화, 한국화, 공예, 설치, 미디어, 영상 등 다양한 미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만 45세 이하 작가가 대상이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신진 작가 2명에게는 전시공간, 제작지원비 100만 원, 전시도록 제작 등 다양한 혜택이 지원된다.
김남영 작 <존재와상실>.
'New Face in Gimhae'전은 2008년 정원조(수채화), 박영애(한국화) 작가를 시작으로 2009년에는 노재환(서양화), 조상이(서양화), 2010년에는 이선엽(공예), 김지영(한국화) 작가가 선정되어 전시를 진행하였다.
이들 김해지역 작가들은 동물의 신체를 포르말린 용액을 채운 용기에 담아 생명과 죽음을 표현했던 데미안 허스트나 자신의 피를 조각적 재료로 선택했던 마크 퀸 같은 전통적인 재료를 이용한 회화나 조각을 배제하고 신개념미술로 일관했던 영국의 젊은 작가들과 필적하기는 힘들지만 전통 미술의 변형 속에서 새로운 미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자 했던 실험적 정신을 담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지난해 선정된 서양화가 강지화(3월 8~13일), 김남영(3월 15~20일) 두 작가는 작품 전시를 예고하고 각각 시간(Time)의 흐름과 공간에서의 상실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내년에 전시할 작가는 2월 7~11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접수를 한다. 시상식은 2011 New Face in Gimhae전 오프닝에서 함께 열린다.
문의 055-320-1261.
경남도민일보_ 여경모 기자 babo@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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