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보
창녕 비봉리 패총 발굴성과 전시
7월 30일까지 국립김해박물관
신석기 창녕 비봉리에선 무슨 일이 있었을까?
국립김해박물관이 신석기 대표적인 유적인 창녕 비봉리 패총 발굴조사 성과를 공개하는 작은 전시 '낙동강변의 선사인-비봉리 패총의 발굴'을 15일 열었다. 당시 사람들이 쓰던 도구와 생활모습을 보여주는 전시다.
전시는 신석기시대 남해안의 환경, 신석기사람들의 먹을거리, 신석기사람들의 도구, 신석기사람들이 사용한 시설, 발굴 뒷이야기 등 모두 5개로 구성되었다.
창녕 비봉리 패총은 국내 최고(最古)의 배와 노를 포함한 1000여 점의 유물과 100여 개의 도토리 저장공이 발굴되어 신석기시대 문화연구에 획기적인 자료를 제공했다. 또한 해안에 입지한 패총과는 달리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환경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른 퇴적순서가 명확하여 편년 연구에 표준을 제공하고 있다.
전시는 1층 상설전시실 유물돋보기 코너에서 7월 30일까지 열린다.
한편, 박물관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17일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민족 고유의 풍습을 함께 나누고 경험할 수 있는 '부럼깨기'행사를 벌인다. 오전 9시부터 박물관 상설전시실 입구에서 밤, 호두, 땅콩 등을 무료로 나눠줘 온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전통문화의 중요성과 자긍심을 고취시킨다는 계획이다. 무료.
창녕 비봉리 패총 2차 발굴조사 모습. /국립김해박물관
경남도민일보[여경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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