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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경남연극제 통영서 팡파르
제29회 경남연극제 개막식이 지난 19일 오후 6시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열렸다. 박승규 집행위원장과 진주 극단 배우 최동석 씨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은 통영 통제영 군점(조선 수군의 야간 점호식) 문화를 모티프로 약 한 시간가량 진행됐다. 두 사람은 각각 통제사와 조선 수군으로 분장해 식을 진행했다.
행사는 전남 광주의 퍼포먼스 타악 그룹 '얼쑤'의 신나는 타악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조선 수군복을 입은 초등학생이 보장사 나장사령(통제사에게 보고문건을 전달하는 사령)으로 분해 개막선언문을 통제사에게 전달하고, 통제사가 개막을 알리는 순으로 진행됐다.
축사에 나선 천영훈 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장은 "예술향기 머금은 예향의 도시 통영에서 제29회 경남연극제를 하게 된 것을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경남 극단들이 겨우내 땀과 열정으로 창조해 낸 공연물들이 전국연극제에서도 빛을 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민일보/ 김두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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