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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전당 마산유치 기원
이강용 파스텔 화가 초대전
한국 민주주의 전당 유치를 위한 이강용 파스텔 화가의 전시가 27∼29일 창원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의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창원(마산)이 근대 민주주의사에서 의미있는 곳이란 것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작품에는 고구마, 두개골, 고독한 개인이 나타난다. 이에 대한 평가는 김종근 평론가가 잘 설명하고 있다. "고구마가 우리 평민들의 주된 양식이었고 감자와 더불어 유일한 밥이었다는 사실이다. 즉 그는 고구마와 두개골을 역사적 궤적 속에서 끌어와 병치시키고 있다. 반면 그는 우리의 역사적 피해모습을, 고구마를 가로지른 일본칼의 당당함 속에서 드러내기도 하고 줄기의 끈기 속에서 끈끈한 생명력을 체감케 한다"고 지난날 이야기 했다.
그 중에서 최루탄을 얼굴에 박은 채 마산 앞바다에서 떠오른 김주열 열사를 목탄으로 묘사한 작품 '떨어진 꽃잎'은 직접적이면서도 당시의 만행을 보여주는 걸작이다.
경남도민일보/ 여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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