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을 말하다

갤러리 현이 색(色)을 주제로 전시를 열었다. 오늘날의 색은 사랑, 우울, 분노 같은 개인적인 감정뿐 아니라 문화, 경제, 사회 전반의 상징적인 의미를 전하는 매개체가 되었다. 따라서 화가들에게는 언어의 표현수단으로 사용되어 왔다.

  김종학 작  

이번 전시에는 빨간색을 주제로 작품을 모았다. 빨간색은 역사적 상징성 때문에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색이다. 빨간색으로 작업한 다양한 경향과 입장의 회화와 사진을 한자리에 모았다. 김기린, 김성수, 김유선, 김종학, 마크퀸, 박서보, 유봉상, 유정현, 이광호, 이선경, 이소연, 이우환, 정직성, 황염수 등 국내외 작가 작품들이다.

     
 
  이소연 작 'Stangen Bonbon'  

6월 30일까지 창원 더 시티 세븐 풀만 앰배서더 호텔 2층. 055-600-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