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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메세나 결연기업과 단체를 찾아 ① the큰병원과 창원미협
의술과 예술의 아름다운 동행 |
지난해 협약 체결 후 병원 내 숲 갤러리 개관 |
병원, 미협 행사 후원 … 미협, 관람기회 제공 |
지난해 열린 the큰병원 ‘숲’ 갤러리 개관기념전에서 병원 관계자와 작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the큰병원 제공/
기업과 문화예술의 만남, 메세나(mecenat)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메세나협의회의 상반기 결연 기업과 예술단체는 36개 팀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0개 팀이 늘었다. 경남메세나 결연 기업과 문화예술단체의 아름다운 동행을 소개한다.
창원 the큰병원(대표원장 반성배)과 창원미술협회(회장 이경태)는 지난해 4월 경남메세나협의회의 주선으로 메세나 협약을 체결했다. 병원은 미협행사를 후원하고, 미협은 작품을 전시해 환자들에게는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모델을 실천하고 있다. the큰병원은 지난해 5월 병원 8층에 ‘숲’ 갤러리를 개관하고, 미협은 개관기념전을 시작으로 한 달에 한 차례씩 작가를 달리하면서 다양한 작품을 전시했다. 그동안 안령희, 한승희, 강경화, 우순근, 서미자, 박미영, 김소의 작가 등의 작품을 올려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장르도 서양화, 서예, 문인화, 조각 등 다양하게 배치했다. 병원은 전시작가의 요청에 따라 주말에도 개장, 내방객들의 관람 편의를 제공했다. 또 주중인 수요일에는 직장인들을 위해 오후 7시30분까지 개관한다.
이달 말까지는 정종한 작가의 옻으로 작업한 ‘천년을 만들다’ 개인전이 열린다. 10월에는 오광해 작가의 ‘소나무 숲 아래서’라는 동양화로 표현한 소나무 작품이 기다리고 있다.
병원은 창원미협이 주관하는 창원아시아미술제를 후원하고 있다. 창원아시아미술제에 지난해와 올해 모두 3000만원을 후원했으며, 신호동 원장이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창원 시민학생 미술 서예실기대회에 도서상품권과 스케치북 등 미술용품을 지원한다.
the큰병원 백경희 홍보팀장은 “의술과 예술의 하모니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면서 “환자들은 물리적인 치료도 중요하지만 심리적인 치유도 중요하다. 일부러 시간을 내 미술관을 가지 않고도, 치료 받으며 좋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환자나 보호자들이 매우 만족해 한다”고 말했다.
창원미협 이경태 회장은 “병원의 아시아미술제 후원으로 지역민들에게 미술작품의 감상 기회를 제공하고, 미술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어 힘이 된다”며 “메세나 협약으로 미협과 병원 간 상생의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에 있는 the큰병원은 2009년 개원한 척추·관절 전문병원이며, 창원미술협회는 1986년 창립해 한국화, 서양화, 조각, 디자인, 서예, 공예 등에 34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창원 the큰병원(대표원장 반성배)과 창원미술협회(회장 이경태)는 지난해 4월 경남메세나협의회의 주선으로 메세나 협약을 체결했다. 병원은 미협행사를 후원하고, 미협은 작품을 전시해 환자들에게는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모델을 실천하고 있다. the큰병원은 지난해 5월 병원 8층에 ‘숲’ 갤러리를 개관하고, 미협은 개관기념전을 시작으로 한 달에 한 차례씩 작가를 달리하면서 다양한 작품을 전시했다. 그동안 안령희, 한승희, 강경화, 우순근, 서미자, 박미영, 김소의 작가 등의 작품을 올려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장르도 서양화, 서예, 문인화, 조각 등 다양하게 배치했다. 병원은 전시작가의 요청에 따라 주말에도 개장, 내방객들의 관람 편의를 제공했다. 또 주중인 수요일에는 직장인들을 위해 오후 7시30분까지 개관한다.
이달 말까지는 정종한 작가의 옻으로 작업한 ‘천년을 만들다’ 개인전이 열린다. 10월에는 오광해 작가의 ‘소나무 숲 아래서’라는 동양화로 표현한 소나무 작품이 기다리고 있다.
병원은 창원미협이 주관하는 창원아시아미술제를 후원하고 있다. 창원아시아미술제에 지난해와 올해 모두 3000만원을 후원했으며, 신호동 원장이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창원 시민학생 미술 서예실기대회에 도서상품권과 스케치북 등 미술용품을 지원한다.
the큰병원 백경희 홍보팀장은 “의술과 예술의 하모니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면서 “환자들은 물리적인 치료도 중요하지만 심리적인 치유도 중요하다. 일부러 시간을 내 미술관을 가지 않고도, 치료 받으며 좋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환자나 보호자들이 매우 만족해 한다”고 말했다.
창원미협 이경태 회장은 “병원의 아시아미술제 후원으로 지역민들에게 미술작품의 감상 기회를 제공하고, 미술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어 힘이 된다”며 “메세나 협약으로 미협과 병원 간 상생의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에 있는 the큰병원은 2009년 개원한 척추·관절 전문병원이며, 창원미술협회는 1986년 창립해 한국화, 서양화, 조각, 디자인, 서예, 공예 등에 34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경남신문 - 이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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