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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식완 제6대 마산대학 총장 취임
"대학평가 지표관리·차별화 힘쓸 것"
오식완(74) 마산대학 총장이 5일 취임했다.
마산대학은 이날 오전 10시 대학 내 50주년 기념관에서 '제6대 오식완 총장 취임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교직원, 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 신임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총장이라는 중책을 맡기에 앞서 무거운 마음을 지울 길이 없지만 더욱 새로운 각오로 일하겠다. 마산대학의 역사적 전통을 발전적으로 계승하는 길이야말로 대학의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오 신임 총장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학생은 소속 학과와 전공에 비전을 갖고 자부심과 긍지를 떨쳐 일으켜야 하며 전체 학부와 학과는 학과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전략적 위치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신임 총장은 "앞으로 대학은 총괄평가항목에 대한 지표 관리에 힘쓰고, 학과 지원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평가지표에만 얽매이기보다 우리 대학만이 갖는 고유한 가치와 차별화된 특성화에도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산대학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마산대학 총장을 지낸 제5대 이학진 총장은 지난달 22일 사퇴의 뜻을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달 마산대학에 사립학교법에 따라 이 총장은 임원의 결격 사유에 해당한다고 통보했기 때문이다.
이 전 총장은 지난해 창원지법으로부터 횡령 등의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아 항소했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경남도민일보 박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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