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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다문화가족정책 구심점 생겼다

작성자
유은진
작성일
201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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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조회수
947
내용
본사 다문화가족연구소 개소
대학·지자체 전문가 위촉
다양한 연구·사업 등 추진

 

 

 

2일 오전 본사 5층에서 경남신문 다문화가족연구소 현판식이 열렸다. (왼쪽부터)박현오 사무국장, 이준희 언론노조 경남신문지부장, 김순규 연구소장, 조용호 부소장./김승권기자/



경남 다문화가족정책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경남신문 다문화가족연구소(소장 김순규 경남신문 회장)가 2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정부와 관계기관·단체들의 업무 중복과 소수문화집단에 대한 일방적인 시혜 위주의 전시정책으로 다문화가족사업이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와 각 시·군의 다문화가족 정책과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종합 컨트롤타워가 생긴 것이다.

경남신문 다문화가족연구소는 다문화가족에 관한 이해 증진을 목표로 다문화가족에서 일어나는 문화적 갈등 등 제반 문제점을 현실적·이론적으로 파악하고 연구해 이들의 애로사항을 해결, 갈등 극복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또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교육 등 제반 활동을 통해 다문화사회가 우리 문화 속에 뿌리내려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기 위해 개소하게 됐다고 연구소 측은 설명했다.

박현오 다문화가족연구소 사무국장은 “우리나라의 다문화시책은 지나치게 많은 제도와 프로그램 양산으로 비효율적이란 지적이 있다”며 “다문화공생 거버넌스가 작동하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바탕으로 현 정책의 문제점 개선과 갈등을 해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경남도와 각 시·군의 다문화가족정책 책임자와 대학 동남아전문가 등을 운영위원 또는 연구위원으로 위촉하고, 다양한 연구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소 소장에 취임한 김순규 회장은 “다문화가족 사업을 효율적으로 전개할 수 있도록 관심있고 뜻있는 많은 분들과 관계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도내 다문화가정(2011년 12월 기준)은 여성 1만1808명, 남성 657명 등 1만2465명으로, 창원시가 3253명으로 가장 많고, 김해시 1767명, 진주시 1074명, 거제시 1055명 순이다.

김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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