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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페스티벌 키워드는 '인체·사진·유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06.08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336
내용

오는 24일까지 창동예술촌에서 '아트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눈과 귀가 번쩍 뜨일 만한 공연과 전시가 골목 곳곳에서 펼쳐져 오가는 사람들의 발목을 붙잡는데요. 창동예술촌에서 놓치지 말고 봐야 할, 왔다면 당연히 봐야 할 전시는 무엇일까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관람코스를 세워봤습니다.

◇선의 아름다움에 빠지다 = "우와, 누드다!" 쉽게 접할 수 없는 누드크로키 전시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멈칫합니다. 조용태 작가는 마산미협아트홀에 누드크로키 작품을 25점 펼쳐놓았습니다. 짧으면 3분, 길면 5분 안에 인체를 재빨리 그려내는 것을 누드크로키라 하는데, 순간 포착한 인체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습니다.

지난달 25일 시작된 전시임에도 벌써 10점 이상이 팔려 조 작가는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작가는 "누드크로키 전시가 지역에서 빈번하게 열리는 편이 아니라, 사람들이 호기심을 갖고 본다. 창동 '차 없는 거리'에 누드크로키 작품을 설치했는데, 전시실 밖에서도 사람들과 같이 미술작품을 공유했으며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9일까지.

    
 
  조용태 작가의 누드크로키를 볼 수 있는 마산미협아트홀.  

◇직접 보고 찍어보자 = 마산르네상스 포토갤러리에서는 '색이 다른 6인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경남에 사진만 전문으로 다루는 갤러리가 없어 아쉬웠다는 라상호 사진작가가 창동예술촌에 입주하면서 '포토갤러리'를 만들었는데요.

이번 전시에는 그를 비롯해 박덕률·변용한·손묵광·이주한·최종수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디자인·생태학·사진학 등 각기 다른 분야를 전공한 그들. 그들의 카메라에 담긴 이미지는 무지개 같았습니다. 비록 일곱 개는 아니지만 여섯 개의 제각기 다른 색이 모여 또 다른 아름다운 색을 창조하는 무지개 말이죠. 르네상스 포토갤러리에서는 라상호 작가가 몇십 년 동안 수집해온 오래된 카메라도 볼 수 있으니, 사진을 공부하는 분이라면 꼭 둘러보길 바랍니다. 25일까지.

    
 
  '색이 다른 6인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마산르네상스 포토갤러리.  

◇조으다? 시르다? 조으다! = '싫다'가 아닌 '시르다', '좋다'가 아닌 '조으다'라고 말한다면 독자는 신세대입니다. 스페이스 1326에서 '조으다 시르다'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개그맨 이용진의 유행어인 '조으다 시르다'를 장두영 작가가 작품에 차용해 5~10점을 만들었는데, 관람객들은 "재밌는 작품"이라며 손을 치켜세웁니다.

관람객들이 부담 없이 작품을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장 작가는 일상과 친근한 주제 및 소재로 작품을 구성했는데요. 작가는 "관람객들은 곧잘 '작품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라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저는 관람객이 큰 의미를 발견하는 것보다는 일상에서 쓰는 언어를 통해 작품과 소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30일까지.

    
 
  위에서부터 조용태 작가의 누드크로키를 볼 수 있는 마산미협아트홀, '색이 다른 6인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마산르네상스 포토갤러리, 장두영 작가의 '조으다 시르다'전이 열리고 있는 스페이스 1326.

아트 페스티벌 키워드는 '인체·사진·유머'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81669 - 경남도민일보

문화·생활
아트 페스티벌 키워드는 '인체·사진·유머'
창원 창동예술촌 '아트 페스티벌' 전시관람 가이드
데스크승인 2012.06.05   김민지 기자 | kmj@idomin.com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오는 24일까지 창동예술촌에서 '아트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눈과 귀가 번쩍 뜨일 만한 공연과 전시가 골목 곳곳에서 펼쳐져 오가는 사람들의 발목을 붙잡는데요. 창동예술촌에서 놓치지 말고 봐야 할, 왔다면 당연히 봐야 할 전시는 무엇일까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관람코스를 세워봤습니다.

◇선의 아름다움에 빠지다 = "우와, 누드다!" 쉽게 접할 수 없는 누드크로키 전시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멈칫합니다. 조용태 작가는 마산미협아트홀에 누드크로키 작품을 25점 펼쳐놓았습니다. 짧으면 3분, 길면 5분 안에 인체를 재빨리 그려내는 것을 누드크로키라 하는데, 순간 포착한 인체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습니다.

지난달 25일 시작된 전시임에도 벌써 10점 이상이 팔려 조 작가는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작가는 "누드크로키 전시가 지역에서 빈번하게 열리는 편이 아니라, 사람들이 호기심을 갖고 본다. 창동 '차 없는 거리'에 누드크로키 작품을 설치했는데, 전시실 밖에서도 사람들과 같이 미술작품을 공유했으며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9일까지.

   
 
  조용태 작가의 누드크로키를 볼 수 있는 마산미협아트홀.  

◇직접 보고 찍어보자 = 마산르네상스 포토갤러리에서는 '색이 다른 6인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경남에 사진만 전문으로 다루는 갤러리가 없어 아쉬웠다는 라상호 사진작가가 창동예술촌에 입주하면서 '포토갤러리'를 만들었는데요.

이번 전시에는 그를 비롯해 박덕률·변용한·손묵광·이주한·최종수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디자인·생태학·사진학 등 각기 다른 분야를 전공한 그들. 그들의 카메라에 담긴 이미지는 무지개 같았습니다. 비록 일곱 개는 아니지만 여섯 개의 제각기 다른 색이 모여 또 다른 아름다운 색을 창조하는 무지개 말이죠. 르네상스 포토갤러리에서는 라상호 작가가 몇십 년 동안 수집해온 오래된 카메라도 볼 수 있으니, 사진을 공부하는 분이라면 꼭 둘러보길 바랍니다. 25일까지.

   
 
  '색이 다른 6인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마산르네상스 포토갤러리.  

◇조으다? 시르다? 조으다! = '싫다'가 아닌 '시르다', '좋다'가 아닌 '조으다'라고 말한다면 독자는 신세대입니다. 스페이스 1326에서 '조으다 시르다'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개그맨 이용진의 유행어인 '조으다 시르다'를 장두영 작가가 작품에 차용해 5~10점을 만들었는데, 관람객들은 "재밌는 작품"이라며 손을 치켜세웁니다.

관람객들이 부담 없이 작품을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장 작가는 일상과 친근한 주제 및 소재로 작품을 구성했는데요. 작가는 "관람객들은 곧잘 '작품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라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저는 관람객이 큰 의미를 발견하는 것보다는 일상에서 쓰는 언어를 통해 작품과 소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30일까지.

   
 
  위에서부터 조용태 작가의 누드크로키를 볼 수 있는 마산미협아트홀, '색이 다른 6인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마산르네상스 포토갤러리, 장두영 작가의 '조으다 시르다'전이 열리고 있는 스페이스 1326.
문화·생활
아트 페스티벌 키워드는 '인체·사진·유머'
창원 창동예술촌 '아트 페스티벌' 전시관람 가이드
데스크승인 2012.06.05   김민지 기자 | kmj@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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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까지 창동예술촌에서 '아트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눈과 귀가 번쩍 뜨일 만한 공연과 전시가 골목 곳곳에서 펼쳐져 오가는 사람들의 발목을 붙잡는데요. 창동예술촌에서 놓치지 말고 봐야 할, 왔다면 당연히 봐야 할 전시는 무엇일까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관람코스를 세워봤습니다.

◇선의 아름다움에 빠지다 = "우와, 누드다!" 쉽게 접할 수 없는 누드크로키 전시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멈칫합니다. 조용태 작가는 마산미협아트홀에 누드크로키 작품을 25점 펼쳐놓았습니다. 짧으면 3분, 길면 5분 안에 인체를 재빨리 그려내는 것을 누드크로키라 하는데, 순간 포착한 인체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습니다.

지난달 25일 시작된 전시임에도 벌써 10점 이상이 팔려 조 작가는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작가는 "누드크로키 전시가 지역에서 빈번하게 열리는 편이 아니라, 사람들이 호기심을 갖고 본다. 창동 '차 없는 거리'에 누드크로키 작품을 설치했는데, 전시실 밖에서도 사람들과 같이 미술작품을 공유했으며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9일까지.

   
 
  조용태 작가의 누드크로키를 볼 수 있는 마산미협아트홀.  

◇직접 보고 찍어보자 = 마산르네상스 포토갤러리에서는 '색이 다른 6인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경남에 사진만 전문으로 다루는 갤러리가 없어 아쉬웠다는 라상호 사진작가가 창동예술촌에 입주하면서 '포토갤러리'를 만들었는데요.

이번 전시에는 그를 비롯해 박덕률·변용한·손묵광·이주한·최종수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디자인·생태학·사진학 등 각기 다른 분야를 전공한 그들. 그들의 카메라에 담긴 이미지는 무지개 같았습니다. 비록 일곱 개는 아니지만 여섯 개의 제각기 다른 색이 모여 또 다른 아름다운 색을 창조하는 무지개 말이죠. 르네상스 포토갤러리에서는 라상호 작가가 몇십 년 동안 수집해온 오래된 카메라도 볼 수 있으니, 사진을 공부하는 분이라면 꼭 둘러보길 바랍니다. 25일까지.

   
 
  '색이 다른 6인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마산르네상스 포토갤러리.  

◇조으다? 시르다? 조으다! = '싫다'가 아닌 '시르다', '좋다'가 아닌 '조으다'라고 말한다면 독자는 신세대입니다. 스페이스 1326에서 '조으다 시르다'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개그맨 이용진의 유행어인 '조으다 시르다'를 장두영 작가가 작품에 차용해 5~10점을 만들었는데, 관람객들은 "재밌는 작품"이라며 손을 치켜세웁니다.

관람객들이 부담 없이 작품을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장 작가는 일상과 친근한 주제 및 소재로 작품을 구성했는데요. 작가는 "관람객들은 곧잘 '작품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라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저는 관람객이 큰 의미를 발견하는 것보다는 일상에서 쓰는 언어를 통해 작품과 소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30일까지.

   
 
  위에서부터 조용태 작가의 누드크로키를 볼 수 있는 마산미협아트홀, '색이 다른 6인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마산르네상스 포토갤러리, 장두영 작가의 '조으다 시르다'전이 열리고 있는 스페이스 1326.
문화·생활
아트 페스티벌 키워드는 '인체·사진·유머'
창원 창동예술촌 '아트 페스티벌' 전시관람 가이드
데스크승인 2012.06.05   김민지 기자 | kmj@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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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까지 창동예술촌에서 '아트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눈과 귀가 번쩍 뜨일 만한 공연과 전시가 골목 곳곳에서 펼쳐져 오가는 사람들의 발목을 붙잡는데요. 창동예술촌에서 놓치지 말고 봐야 할, 왔다면 당연히 봐야 할 전시는 무엇일까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관람코스를 세워봤습니다.

◇선의 아름다움에 빠지다 = "우와, 누드다!" 쉽게 접할 수 없는 누드크로키 전시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멈칫합니다. 조용태 작가는 마산미협아트홀에 누드크로키 작품을 25점 펼쳐놓았습니다. 짧으면 3분, 길면 5분 안에 인체를 재빨리 그려내는 것을 누드크로키라 하는데, 순간 포착한 인체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습니다.

지난달 25일 시작된 전시임에도 벌써 10점 이상이 팔려 조 작가는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작가는 "누드크로키 전시가 지역에서 빈번하게 열리는 편이 아니라, 사람들이 호기심을 갖고 본다. 창동 '차 없는 거리'에 누드크로키 작품을 설치했는데, 전시실 밖에서도 사람들과 같이 미술작품을 공유했으며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9일까지.

   
 
  조용태 작가의 누드크로키를 볼 수 있는 마산미협아트홀.  

◇직접 보고 찍어보자 = 마산르네상스 포토갤러리에서는 '색이 다른 6인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경남에 사진만 전문으로 다루는 갤러리가 없어 아쉬웠다는 라상호 사진작가가 창동예술촌에 입주하면서 '포토갤러리'를 만들었는데요.

이번 전시에는 그를 비롯해 박덕률·변용한·손묵광·이주한·최종수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디자인·생태학·사진학 등 각기 다른 분야를 전공한 그들. 그들의 카메라에 담긴 이미지는 무지개 같았습니다. 비록 일곱 개는 아니지만 여섯 개의 제각기 다른 색이 모여 또 다른 아름다운 색을 창조하는 무지개 말이죠. 르네상스 포토갤러리에서는 라상호 작가가 몇십 년 동안 수집해온 오래된 카메라도 볼 수 있으니, 사진을 공부하는 분이라면 꼭 둘러보길 바랍니다. 25일까지.

   
 
  '색이 다른 6인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마산르네상스 포토갤러리.  

◇조으다? 시르다? 조으다! = '싫다'가 아닌 '시르다', '좋다'가 아닌 '조으다'라고 말한다면 독자는 신세대입니다. 스페이스 1326에서 '조으다 시르다'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개그맨 이용진의 유행어인 '조으다 시르다'를 장두영 작가가 작품에 차용해 5~10점을 만들었는데, 관람객들은 "재밌는 작품"이라며 손을 치켜세웁니다.

관람객들이 부담 없이 작품을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장 작가는 일상과 친근한 주제 및 소재로 작품을 구성했는데요. 작가는 "관람객들은 곧잘 '작품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라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저는 관람객이 큰 의미를 발견하는 것보다는 일상에서 쓰는 언어를 통해 작품과 소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30일까지.

   
 
  위에서부터 조용태 작가의 누드크로키를 볼 수 있는 마산미협아트홀, '색이 다른 6인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마산르네상스 포토갤러리, 장두영 작가의 '조으다 시르다'전이 열리고 있는 스페이스 1326.
문화·생활
아트 페스티벌 키워드는 '인체·사진·유머'
창원 창동예술촌 '아트 페스티벌' 전시관람 가이드
데스크승인 2012.06.05   김민지 기자 | kmj@idomin.com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오는 24일까지 창동예술촌에서 '아트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눈과 귀가 번쩍 뜨일 만한 공연과 전시가 골목 곳곳에서 펼쳐져 오가는 사람들의 발목을 붙잡는데요. 창동예술촌에서 놓치지 말고 봐야 할, 왔다면 당연히 봐야 할 전시는 무엇일까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관람코스를 세워봤습니다.

◇선의 아름다움에 빠지다 = "우와, 누드다!" 쉽게 접할 수 없는 누드크로키 전시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멈칫합니다. 조용태 작가는 마산미협아트홀에 누드크로키 작품을 25점 펼쳐놓았습니다. 짧으면 3분, 길면 5분 안에 인체를 재빨리 그려내는 것을 누드크로키라 하는데, 순간 포착한 인체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습니다.

지난달 25일 시작된 전시임에도 벌써 10점 이상이 팔려 조 작가는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작가는 "누드크로키 전시가 지역에서 빈번하게 열리는 편이 아니라, 사람들이 호기심을 갖고 본다. 창동 '차 없는 거리'에 누드크로키 작품을 설치했는데, 전시실 밖에서도 사람들과 같이 미술작품을 공유했으며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9일까지.

   
 
  조용태 작가의 누드크로키를 볼 수 있는 마산미협아트홀.  

◇직접 보고 찍어보자 = 마산르네상스 포토갤러리에서는 '색이 다른 6인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경남에 사진만 전문으로 다루는 갤러리가 없어 아쉬웠다는 라상호 사진작가가 창동예술촌에 입주하면서 '포토갤러리'를 만들었는데요.

이번 전시에는 그를 비롯해 박덕률·변용한·손묵광·이주한·최종수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디자인·생태학·사진학 등 각기 다른 분야를 전공한 그들. 그들의 카메라에 담긴 이미지는 무지개 같았습니다. 비록 일곱 개는 아니지만 여섯 개의 제각기 다른 색이 모여 또 다른 아름다운 색을 창조하는 무지개 말이죠. 르네상스 포토갤러리에서는 라상호 작가가 몇십 년 동안 수집해온 오래된 카메라도 볼 수 있으니, 사진을 공부하는 분이라면 꼭 둘러보길 바랍니다. 25일까지.

   
 
  '색이 다른 6인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마산르네상스 포토갤러리.  

◇조으다? 시르다? 조으다! = '싫다'가 아닌 '시르다', '좋다'가 아닌 '조으다'라고 말한다면 독자는 신세대입니다. 스페이스 1326에서 '조으다 시르다'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개그맨 이용진의 유행어인 '조으다 시르다'를 장두영 작가가 작품에 차용해 5~10점을 만들었는데, 관람객들은 "재밌는 작품"이라며 손을 치켜세웁니다.

관람객들이 부담 없이 작품을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장 작가는 일상과 친근한 주제 및 소재로 작품을 구성했는데요. 작가는 "관람객들은 곧잘 '작품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라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저는 관람객이 큰 의미를 발견하는 것보다는 일상에서 쓰는 언어를 통해 작품과 소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30일까지.

   
 
  위에서부터 조용태 작가의 누드크로키를 볼 수 있는 마산미협아트홀, '색이 다른 6인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마산르네상스 포토갤러리, 장두영 작가의 '조으다 시르다'전이 열리고 있는 스페이스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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