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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예술인 큰잔치 ‘마산대동제’ 막 올랐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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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212
내용

24일까지 대우갤러리·창동 소극장·문신미술관서

양한 행사

 

 
13일 창원 대우갤러리에서 막이 오른 마산대동제에 참석한 지역예술인들과 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 전강용 기자>



 

 시민과 함께 하는 지역예술인들의 신년 큰 잔치인 제26회 마산대동제가 13일 오후 6시 마산합포구 대우백화점 8층 대우갤러리에서 개막됐다.

오는 24일까지 대우갤러리를 비롯해 창동예술인소극장과 문신미술관 일원에서 열리는 마산대동제는 △개막식(합동세배, 민속공연, 자축연 등)을 시작으로 △예술의 향연(16일 오후 5시 창동예술소극장, 음악·무용·국악 공연 등) △폐막식(24일 오후 4시 문신미술관, 작고예술인 기원제 및 추모제, 달맞이 등) △전시(13일~20일 대우갤러리, 그림·사진·시화전 등) 행사로 꾸며진다.

이날 개막식에는 송인식 동서화랑 관장, 김대환 화백, 이광석 시인 등 예술인들을 비롯해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덕담과 새해인사를 나누었다.

강신형 운영위원장은 “예술인들의 행사가 시민들이 함께하는 잔치로 발전된 것이 대동제다. 진정한 대동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행사다”고 말했다.

마산대동제는 새해를 맞아 원로 선배 예술인들을 일일이 찾아 문안인사를 여쭙지 못함을 안타깝게 여긴 젊은 예술인들이 지난 1988년 예술인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던 선술집인 ‘고모령’을 중심으로 탄생시킨 행사다. 작은 그림과 시화 등을 내걸고 술과 안주를 마련해 정월 대보름까지 원로 선배 예술인들에게 새해인사를 올리고 시민들과 함께 신년맞이 놀이를 벌이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후 1990년대 최고의 황금기를 구가하며 1만 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특히, 군사 정권 이후 금지되어오던 우리민족 고유의 민속놀이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놀이를 처음 재현하고 전국으로 확산시킨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 010-3350-5605

<경남신문>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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