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수 작 '양산학춤'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한국 전통춤을 소재로 작업하는 화가 김완수(사진). 그의 작품이 20~2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천원의 행복-풍덩! 춤세상' 무대 영상으로 쓰인다. 공연은 서울시무용단과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전통타악연구소가 협연해 오고무, 학춤, 부채춤 등 한국 전통 가무(歌舞)를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팀 박한나 씨는 "학춤 공연 중 배경 무대 영상으로 김완수 작가의 '양산학춤(서남주)' 그림 3~4점이 사용되며 홍보 리플릿에도 김 작가의 작품 3점이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김완수 작가의 작품이 무대 영상에 등장하게 된 배경은 이렇다. 세종문화회관 무대영상 감독이 김 작가에 관한 기사를 보고, 그림이 공연 콘셉트와 맞다고 생각해 김 작가에게 이메일을 보낸 것. 그림을 공연 영상으로 써보면 좋겠다는 감독의 제안에 김 작가는 흔쾌히 동의했다.

김완수 작가는 "집사람이 모델인 '양산학춤(서남주)'이 영상에 쓰이게 돼 기분이 좋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학춤 마무리 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김완수 작 '양산학춤(서남주)'.

	양산학춤 (서남주) 먹이 먹는사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