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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진주실크 스카프를 세계인들에게 선물할 수 있게 됐다.
한국실크연구원(이사장 김태호)은 진주실크브랜드 제품기획력 향상을 위한 '해외컨설턴트 맞춤형 기술지도' 사업을 수행해왔다. 그 결과 진주실크 디자인과 품질이 향상되면서 진주 실크 브랜드의 매출과 인지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컨설턴트 맞춤형 기술지도사업은 경상남도와 진주시의 지속적인 예산 지원으로 2006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세계적인 실크 제품의 디자인과 품질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코모의 유명 컨설턴트를 초청해 해외실크 트렌드 정보와 상품 기획력 제공, 소재 개발 기술지도 등으로 고급화되고 차별화된 진주실크 제품이 개발되고 있다.
한국실크연구원이 진주실크 브랜드 제품 기획력 향상을 위한 '해외컨설턴트 맞춤형 기술지도'사업을 수행하는 가운데 실크업체 관계자들이 전문가로부터 기술 지도를 받고 있다./한국실크연구원
이 덕분에 신화실크, 비이제이실크, 드림실크, 태화실크, 동화실크, 유창실크, 동남실크 등 업체가 자체적인 디자인과 소재 개발력이 향상되면서 국내(PIS-서울섬유교역)와 해외(상해인터텍스타일, 북경인터텍스타일) 전시회 등에 참가해 바이어 상담과 수주 등에 이바지해 왔다.
또 진주실크 공동브랜드로 운영하는 (주)실키안은 2011년부터 이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면서 진주실크 브랜드의 고급화된 디자인과 품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그 결과 2012년에 스카프 판매 물량만으로 3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올해는 이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선물용으로 납품됐다. 또 주미 한국대사관과 한국중견인연합회 등에도 납품됐다.
(주)실키안은 2013 Spring/Summer(봄/여름) 시즌을 타깃으로 스카프와 셔츠, 블라우스, 원피스 등 제품 개발에 나서 이달 말쯤 끝난다. 이럴 경우 진주실크 완제품 매출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실크연구원 관계자는 "진주실크의 자존심인 한복지와 넥타이 품목 외에도 다양한 실크 패션 제품이 생산되고 디자인과 소재가 개발되면서 진주실크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여 세계 속의 진주실크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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